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3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제243회 임시회의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정수화)는 제244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협의하고, 하반기 의원 연수 및 시의회 한마음 단합대회 계획을 수립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포항시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을 원안가결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 중 2건은 원안가결, 2건은 심사 보류했다. 간담회에서 보고된 포항시 리통장 임기조정에 대해서는 지역별 상황과 여건이 다르므로 일률 적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읍면 지역을 고려하여 해결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린이 미술관 건립은 사업비 부담을 고려하여 현 시립미술관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모바일 핀테크 구축운영 위탁사업 관련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는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포항머드테라피축제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점토광물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치고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동해안발전본부 임시청사 이전추진에 대해 테크노파크로의 이전은 고유 목적과 상반되는 점을 감안하여 포항시 청사 공간 재 비치나 제3의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추진현황과 연오랑세오녀 전시관의 관리 및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차동찬)는 포항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포항시 청소년재단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재단 설립 시까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므로 상임이사의 선임, 고용승계 등을 신속히 조치하고 설립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상수도 시설개량과 관련해서 노후관 교체 등 유수율 향상방안과 용수 재이용 방안에 대해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2030년 포항도시기본계획(안) 의견서채택과, 포항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4건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간담회에서는 2016년 시내버스 결산검사와 2017년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산정에 대해 보고받고 적정한 손실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타 지역과도 비교분석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포항공항 활성화 손실금 재정지원도 시 재정에 큰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어 재정지원계획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정해종 부의장은 “시정질문을 통해 당면 핵심 현안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해 준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남은 두 달은 시민의 삶을 살피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