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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민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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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민의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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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7일 제2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시정질문에 안병국·이동걸·백인규 의원이 나섰다.


시정질문에 앞서 차동찬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시 대기오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 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정질문에 나선 안병국(건설도시위원장) 의원은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주민과 행정의 거버넌스체계를 어떻게 이루고 있는지와 도시쇠퇴 정도에 따라 재생지구의 선정 등 도시재생 전문가인 사업총괄 코디네이터, 현장지원센터 중심의 활동가가 필요한데 발굴과 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과 미래 경제성장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케이블카 사업과 대관람차 유치 의향은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장 행정을 통한 협업으로 길위의 포럼, 타운미팅과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창조도시 추진위원회, 한국 커피 융합 협동조합, 포항시 위생단체연합회, 한동대, 포스텍, 포스코와 협약을 체결하여 상생 및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사업총괄 코디네이터의 필요성에 대해공감하며, 공모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에 운영할 계획이며, 재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하여 필요시 전문가 자문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재생대학 등의 프로그램사업을 통하여 마을활동가 발굴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블카와 대관람차 두 사업 모두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므로 사업 방식과 투자 절차가 중요하며, 무엇보다 시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므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동걸 의원은 스틸아트페스티벌 출품작중 상당수가 타지역 행사에 기 출품된 적이 있는데, 작품 선정과 구입은 어떤 기준인지, 타지에서 영구 전시중인 작품을 구매해 우리시 행사에 중복 참여시키고 전시중인데 이러한 작품은 몇 점이고 선정 경위와 스틸아트페스티벌 본래 취지에 맞는 것인지. 소요 예산 중 작품구입비 등 실제 행사의 취지에 맞게 사용된 예산보다 소모성 위주에 더 많은 예산이 사용된 이유와 향후대책에 대해 날카롭게 질문했다.

☞ 이강덕 시장은 “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매년 주제에 부합하는 자료조사와 연구를 위해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예술감독은 전시품의 2배수 이상의 작품을 선별하여 운영위원회에 심의 안건으로 상정, 운영위원회에서 시민의 눈높이와 대중성에 부합하는 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지금까지 선정된 작품은 총 138점이며 타 행사에 중복 전시된 작품은 31점이며, 구입품 70점 중 중복 전시품은 2점이다.

조각가가 색깔과 모양, 크기가 각각 다른 에디션 번호를 매겨 같은 작품을 복수로 제작하는 것은 미술계의 통상적인 일이나, 축제의 정체성을 명료하게 하고 감상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향후 에디션 번호를 밝히겠다.

2015년부터 철강기업 근로자와 시민, 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여 예술과 산업이 만나는 차별화된 축제의 방향 전환으로 상대적으로 작품 구입비가 줄어들었으며, 30여 일 동안 열리는 시민참여 체험프로그램 운영비용, 아트웨이 투어, 지역 학생들의 스틸작품전, 지역대학과의 협업, 스틸디자인 공모전 개최, 철강기업의 참여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의 저변확대를 위해 필요한 경상적 경비가 증가 되었으나, 다양한 시민참여형 축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여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브랜드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작품의 수준과 양도 세계적 축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향후 작품구입 예산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백인규(자치행정위원장) 의원은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동지구에 건립중인 지하공용주차장을 다른 재래시장 및 구도심에도 건설할 계획은 없는지, 도로지하에 주차장 건설 방안을 도입할 의도는 있는지, 직원들이 해외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시 정책이나 행정에 접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지금껏 우리시에 도입하여, 시행한 우수사례가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 이강덕 시장은 “상가 밀집지역과 구도심 지역의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은 적정 위치의 부지선정과 과다한 매입비 등으로 주차장 건설에 많은 시간과 제약이 있어 추진이 어려우며, 주차장 진·출입로 및 주차공간을 포함하여 도로폭 30m 이상의 8차로 이상에서 지하주차장 건설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 우리시 관내 도로 중 지하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상가밀집 지역은 포스코로 오광장 주변 일부이며, 이 또한 지장물 이설과 지하수 등으로 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반면 효율성이 매우 낮아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벤치마킹을 통해 R&D 분야에 있어서는 우리시의 백년대계를 담은 미래전략사업 중 하나인 “4세대 가속기 연계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방문 등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정책적으로 반영 중이며, 올해, 스위스의 제약도시 바셀과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연구소를 방문, 신약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시의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의 협력·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등 철강 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산업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쌍용자동차와 일본 마쯔다 자동차의 영일만항을 통한 러시아 수출과, 물류․관광 교류를 위한 MOU 체결 등은 이러한 지속적인 상호방문의 산물이며, 유럽, 일본 등에 대한 문화·관광·도시재생 분야 벤치마킹의 결과를 우리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마을 만들기 사업, 수변 공간 창출사업 등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린웨이(Green Way) 사업도 싱가폴의 생태환경 사업인 “City in a Garden”에 모티브를 두고, 우리시의 현실에 맞게 접목해낸 결과로 다양한 분야와 시책에 직·간접적으로 해외연수 결과를 담아내고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