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긴급 임시회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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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는 27일부터 제233회 임시회를 열어 이틀간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장복덕 의원이 ‘형산강 프로젝트에 앞서 형산강 준설이 우선되어야 한다“, 김상원 의원은 ”포항의 랜드마크로 포항철강타워를 건설해 관광자원화로 경기활성화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이 있었고, 제2회 추경예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명의 의원으로 위원장에 이순동 의원이, 부위원장에 강필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강필순, 김상민, 김우현, 김일만, 박경열, 백강훈, 복덕규, 이상근, 이순동, 이해수, 홍필남 의원)
제2회 추경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보다 1.82% 증가한 1조5천630억 원이 제출되었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가 1회 추경예산 1조 2천752억 원보다 270억원(2.12%)이 증가한 1조3천22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1회추경 예산 2천598억 원보다 10억 원(0.38%)이 증가한 2천608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문명호 의장은 “철강경기 침체와 함께 최근 포스코건설의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경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긴급히 임시회를 개최하는 만큼 이번 예산안 심사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민생을 챙기기는 심사가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이순동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사업의 우선순위와 신성장동력 발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 등에 역점을 두고 더욱 꼼꼼히 살펴 지역경기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시회의 주요일정으로는 27일 오후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하고, 28일 오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를 거쳐, 오후 4시경 제2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하고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