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9일 이틀째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에 이상훈, 이나겸, 홍필남 의원이 나섰다.
이상훈 의원은 포항공항 재포장공사 준공과 민항기 재취항에 앞서 50여 년간 국가발전과 포스코, 포항시 발전을 위해 희생한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대책 및 민원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잦은 요금시비 발생은 물론 지역주민간 위화감 조성과 갈등을 조장하는 택시 복합할증 요금적용구역체계의 전면폐지가 이루어 져야하는데 그에 대한 계획을 물었습니다.
☞ 이에 이강덕 시장은 “전투기 등으로 인한 소음 발생은 6전단과 주․야간 훈련을 조정 협의하고, 고도 제한 문제는 앞으로 제도개선과 정책적 변화 추이에 따라 완화 방안 검토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겠으며, 2014년말 건의한 공항입구 주변 공원화사업은 적정한 사업내용 검토하겠다. 외곽지역에 대해 일반요금구역으로 확대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정부의 택시요금조정 시 복합요금 적용률 인하조정 및 폐지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검토하고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나겸 의원은 오천지역 고등학교 입학 예정 인원 대비 학교 수가 현재 오천고등학교 1개교로 매우 부족한 실태, 도시계획상 3개의 학교 예정부지에 신설 개교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계획은 있는지,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전통시장 살리기 차원에서 오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 이점식 자치행정국장은 “교육청에서 오천지역은 산업단지조성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어 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향후 개발사업 진척도, 공동주택 개발상황, 인구변동 추이, 신입생 예정자 수 등을 검토하여 학교설립 여부를 판단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하고,
☞ 이기권 창조경제국장은 내년 중기청에서 추진하는 1시장 1특화 핵심점포 육성사업인 골목형시장에 응모할 계획으로, 칼국수, 추어탕, 아구탕 등에 대한 특별한 레시피를 개발 및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오천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홍필남 의원은 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식수원 확보와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친환경적 댐건설 추진 의향은 없는지, 포항운하에 볼거리가 부족한데 크루즈 운행만으로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일본 북해도 오타루운하 주변 환경처럼 옛 추억을 찾을 수 있는 관광문화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은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 이강덕 시장은 “달산댐 건설 추진에 있어 영덕군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영덕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해안권역의 상생발전 차원에서 영덕군과 협조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 이재춘 부시장은 “물길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뿐 만아니라 곤돌라, 카누 등 수상레저기구 운영을 구상 중에 있으며, 오타루운하 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하고, 우리시 여건에 맞는 먹거리축제, 포항운하축제, 동아리 음악공연 등 관광자원 및 포항운하 노래를 발굴해 홍보 촉매제로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