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없는 대형 산불로 많은 지역민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주민들의 신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민의의 대의기관인 포항시의회의 행보 또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정해종)는 14일 오전 11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집행부로부터 산불 피해 현황을 청취한데 이어 13일 포항시장으로 제출된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포항시 산불 화재사고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3월 9일 포항의 중앙동, 용흥동, 우창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위로와 효율적인 지원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기준이 없어 고심한 끝에 정부 보상기준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