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제196회 임시회를 개회해 희망찬 계사년을 열고 있는 포항시의회는 24일 남북구청을 직접 방문해 201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원들은 남북구청 직원들에게 각종 시책에 대한 개선사항을 주문하는 등 의회를 벗어난 현장의정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특히 남구 신청사가 건립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지부진하던 차에 시민들의 편리성과 토지건물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방안인 야구장과 청사를 복합 건축하자는 시의회의 제안으로 추진되었기에 이날 시의원들의 첫 방문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가 큰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구청 신청사를 방문한 이칠구 의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지난해 남구청의 업무보고는 의회에서 있어왔는데, 이렇게 신청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계획된 2013년도 업무가 탁상행정에 그치면 않고 현장행정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