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폐회
-드라마 ‘강철왕’제작 예산지원 관련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등  11건 안건 의결 -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22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5일간 일정의 제20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포항시 민원콜센터 위탁 동의안을 포함한 11건의 안건이 의결되었다. 

 이날 의결된 11건의 안건 중 지난 9월 5일부터 진행된 「포항시 음폐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에 대해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드라마 ‘강철왕’제작 예산지원 관련하여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해 10월 22일부터 본회의 의결시까지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여 추진과정에서의 의문사항을 밝혀내기로 했다.

 각 위원회별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준영)는 제205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오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개회하기로 협의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동우)는 「포항시 민원콜센터 위탁운영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집행부로부터 6건의 당면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드라마 ‘강철왕’ 제작 예산지원과 관련하여 드라마 방영 무산위기에 따른 협약불이행에 대한 포항시의 대처방안 등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시정촉구하고 행정행위의 합법성과 합목적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불합리한 행위에 대하여 개선·보완토록 함으로써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한진욱)는 포항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3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로부터 4건의 당면현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테크노파크2단지 조성사업에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사업비 156억원의 지출내역의 자료가 부족하여 어떠한 의문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근거와 사업집행내역 등 세부적인 모든 자료를 제출하여 재보고 할 것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임영숙)는 심한 악취와 환경오염으로 각종 민원과 설계부실 논란을 빚고 있는 포항시 음폐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에 대하여 「행정사무결과보고서」와 「감사원 감사 청구안」, 「수사 의뢰안」을 포함한 6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집행부로부터 4건의 당면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한편 그동안 이루어진 포항시 음폐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 행정사무조사위원회에서는 부실 설계 및 예산낭비에 대한 책임소재 등에 대해 증인 상호간에 의견이 달라 기술적 검토 및 법리적 해석이 필요하고, 사법 권한이 없는 의회 차원에서 의혹을 규명하기에는 성실한 답변이 이루어지지 않고, 충분한 자료수집의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정해종)는 집행부로부터 6건의 당면현안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히 효자 빗물펌프장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에 대하여 소통부재로 발생된 민원에 대하여 주민과의 교감 없이 설계변경을 추진하는 것은 적정하지 않으며, 변경 추진시 최소의 사업비로 사전에 주민 설명회 및 동향 파악 등으로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