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폭염 속 가뭄피해 현장 방문
- 동해면 공당리와 청하면 청계리 일원 -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한진욱)는 20일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집행부로부터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피해상황과 향후 대책을 청취한 후 동해면 공당리와 청하면 청계리 일원의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 7~8월 강수량이 평년 488㎜의 35% 수준인 174.1㎜인데 비해 평균기온은 3°C가 높은 29.3°C가 되어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날로 급증됨에 따라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따른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특히 지역 농업용수의 평균 저수율이 61%로 전년 대비 29%, 평년 대비 23%의 낮은 수준으로 향후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영농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동해면 공당리와 청하면 소동리 일원의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집행부에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수지 물 관리와 간이용수원 개발 등 용수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진욱 경제산업위원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과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을 보니 그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며, “집행부와 함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