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의회 첫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펼쳐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10월 12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박승호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26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0월 27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먼저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05년도 세입ㆍ세출결산 승인과 2005년도 예비비 지출 승인, 포항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ㆍ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오늘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현 청사 활용방안 변경과 관련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 측면의문제점을 지적하고, 민감하고 중요한 사항인 만큼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활용 방안 논의를 위해 이번 회기 중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하고 전반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POSCO 폭발사고와 관련 환경피해상황에 대한 집행부의 면밀한 진상조사 보고를 요구하였으며, 스틸러스 홈경기 마지막 날인 10월 29일을 포항시의회『스틸러스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격려와 사랑을 보낼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 10일 실시한 경주시의회와의 협력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형산강 살리기 상설 협의체』구성과 『2006년 광역권 관광 벨트화 용역』을 경주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박문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은 만큼 철저한 자료준비로 불합리하고 불편한 시정에 대해서는 개선을 요구하고, 시민여론 수렴 및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회기의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보다 종합적이고 정책적인 안목을 가지고 시정전반을 살핌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와 창의적ㆍ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포스코 본사 및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건설노조 파업이 타결된 이후 점차 회복국면에 들어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10월 12일 개회를 시작으로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해당 상임위원회별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고,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 2005년도 세입ㆍ세출결산 예비심사를 하게 되며, 10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비심사를 거친 2005년도 결산자료를 최종 심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