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도 제1회 추경예산 심사 의결 - 
- 건설노조 협상 부결에 대한 성명서 채택 - 

  지난 8월 29일 개회한 제125회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 임시회가 18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9월 15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ㆍ의결과 함께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확정하고, 포항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조례안과 건의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 9월 4일과 5일에는 8명의 의원들이 나서 많은 시민들이 방청하고 있는 가운데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질문내용과 관련한 많은 연구와 자료수집, 현지출장을 통한 직접 체험한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2006년도 제1회 추경예산 및 진정민원과 관련 포항중명생태공원 조성사업 현장외 15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발로 뛰는 의정활동도 펼쳤다. 

  특히 장기화 되고 있는 건설노조파업과 관련하여 ‘건설노조 협상 부결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함으로써 더 늦기전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노사협상에 임하여 포항시민들의 여망에 보답해 주기를 강력히 촉구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2006년도 당초예산 7,443억 7,000만원보다 13.6%가 증가한 8,454억원으로 편성 제출되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세입과 세출에 대한 집행부의 보고 및 현장 확인, 계수조정 등을 거친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하여 16억 8,041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주요삭감내용으로는 (가칭)희망포항건설 범시민결의대회 개최 경비 4,375만원과 소규모주민생활편익사업비 1억원, 노후컴퓨터 교체 및 신규구입비 6,750만원, 실내체육관 방송시설 개선비 6억원, 창신빌라 진입도로 재활용창고 부지매입비 9,800만원은 전액 삭감하고,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7억 6,394만원 가운데 3억 6,426만원과 과메기 홍보비 2억 3,600만원 가운데 7,300만원을 삭감하는 등 총 16억 8,041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로 증액했다. 

  또한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을 원안의결하고 포항시 보육조례안은 수정의결하였으며, 한국은행포항본부 폐쇄격하 방침 철회 및 기능확대 건의안 채택 등 5건의 기타 안건에 대해 원안의결 및 의견서를 채택했다. 

  끝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논의를 거친 총 176건의 감사자료 등을 포함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확정하고 오는 10월 12일 개회되는 제126회 1차 정례회시 행정사무감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한편 박문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건설노조파업과 인구감소 우려 등 어려운 경제현실이지만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에게는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함께 시민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