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 개최 결과 -
 
  포항시의회(공원식 의장)는 4월 7일 오전 10시 30분 간담회장에서 전체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당면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진상황과 향후대책에 관하여 논의했다. 

  먼저, 감사담당관으로부터 문화예술회관 운영에 대한 점검결과를 보고 받고 시립예술단원의 복무관리 부적정, 급여과다 지급, 연말정산 부적정 등 전반적인 조직관리체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그 처리결과에 있어서는 담당공무원을 경미한 훈계로 문책조치한 것에 대하여 강도높게 질책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30일 총무경제위원회에서 구성된 시립예술단 운영실태조사 소위원회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이에 상당한 조치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영일만신항 건설사업과 송도백사장 복구 및 송도상가 피해보상 추진현황에 대해 경제산업국장의 보고를 받고 영일만신항 건설사업은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민자사업 지분출자의 필요성 및 지분출자 의향에 대해 시의회의 사전의견수렴절차를 거치지 않고 지난 3. 17일 출자의향서를 제출한 경위를 집중 추궁하였다. 경제산업국장은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 항만배후도로 건설, 토취장 확보를 위해 행정의 참여가 필요하며 도 및 시가 각각 68억원(자기자본 689억원의 각각 10% 해당)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하였음을 설명하고 사전 의회와의 협의가 없었음을 사과하였다. 
  이에 대해 소관위원회인 보사산업위원회에서 지분출자여부와 투자범위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처리하기로 하였다. 

  또한, 송도백사장 복구 및 송도상가 피해보상 추진은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친 협상을 통하여 합의점에 도달된 상황인 점을 감안 시가 중심에 서서 포스코의 결단을 촉구하여 빠른 시일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대구～포항간 통일호 감편에 따른 추진상황에 대해 건설도시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통일호를 이용하는 서민들과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 감소 등 우려가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통일호 열차를 종전과 같이 운행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공동으로 철도청 방문 등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아울러 고속철시대에 대비하여 포항지역의 교통행정에 대한 영향분석과 중장기대응책을 강구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