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9월 30일 오전 11시 30분 제3회의실에서 건설도시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시내버스 파업 예상에 따른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오늘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이진수)에서는 먼저 교통행정과장으로부터 시내버스 관련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시내버스 경영개선을 위한 교통카드 및 환승제, 시내버스 노선조정, 공영차고지 증축 등 사업에 대하여는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주문했다. 

  특히 교통카드 시연결과 1회 사용 후 약 15초 정도 경과되어야만 사용이 가능한 점에 대해 버스이용 시민들의 불편 등 
민원이 예상되므로 완벽한 보완작업을 완료한 후 사용개시토록 하고, 편리한 제도이기는 하나 도입 초기인 만큼 시민들이 처음 사용할 시 발생될 수 있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이와 관련한 불편사항 안내 등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성원여객 노조파업과 관련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동원가능한 모든 버스를 동원할 수 있도록 사전조치하고, 특히 읍ㆍ면지역 오지구간에 대하여는 읍ㆍ면장 책임하에 봉고 등 소형버스를 동원하여 파업에 적극 대처할 것이며, 장기파업에 따른 대책도 병행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번 포항시의 시내버스 파업 관련 보고자료와 관련하여 마치 포항시의회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파업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나 있어 시민들과 언론기관이 오해할 소지가 있음을 지적하고 추후 자료작성시 신중을 기함과 동시에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