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월 20일 11시 30분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월 16일 개회된 제119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 부시장, 국ㆍ소장으로부터 포항시의 2006년도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청취와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의 주요업무 세부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심도 있는 검토와 문제점 제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19일에는 남ㆍ북구청을 방문하여 구청장을 비롯한 행정의 일선에서 수고하는 읍면동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구청시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전자입찰제의 도입으로 입찰 관련 행정비용의 대폭 감소 등 환경변화에 따라 입찰 참가 수수료 징수를 폐지하여 입찰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한 포항시 제증명등 수수료징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및 입주 등 행정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효율적인 인적관리는 물론 대민서비스 향상과 행정능률을 제고하기 위한 포항시 통반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개회에 이어 박문하(죽도2동) 의원은 “재생 이명석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겨 보자”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문화의 산실인 포항문화원과 사회복지의 요람인 선린애육원 건립 등 인간상록수라 칭호를 얻고 있는 재생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업적을 기리고, 자라나는 다음세대의 교육장은 물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생가였던 포항시 상원동 260-5번지에 ‘재생 이명석 문화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맺음말을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보고한 올해 주요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되어 첨단과학도시, 환동해 물류중심도시 건설로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룩하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의회 역시 항상 포항과 포항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포항이 동해안 개발을 주도하고 환동해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