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1월 3일 오전 11시 전체의원간담회를 열고 28일째 계속되고 있는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하여 논의하고 정상화를 위한 향후 대책을 주문했다. 

  오늘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먼저 부시장으로부터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장기파업에 따른 조치계획과 향후전망 및 대책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파업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적극 대처하고 파업이 조속히 해결되어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장기간 파업에 따른 조치계획과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과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또한 10월에 실시예정이던 전수조사를 앞두고 파업에 돌입한 점에 대하여 아쉬움을 표시하고 시간적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조사에 착수하여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성원여객 노ㆍ사양측이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와 관련한 경영개선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아울러 11. 3일부터 단가계약으로 임시버스가 운행되는 만큼 운행상황 점검 및 요금, 자원봉사 관리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교통행정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조직상의 문제점에 대해 검토를 주문했다. 

  한편 방폐장 주민투표와 관련 공원식 의장은 “이제는 결과에 승복하고 그 동안 찬반으로 나누어진 주민들의 갈등을 하루 속히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할 때이며 포항 발전을 위해 역량을 한 곳에 결집하여야 한다” 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포항시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