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자유무역지역 지정 용역결과에 관심 집중 

  지난 7월 16일 포항공과대학교 지곡회관에서 개최된 대구경북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 토론회시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이 대통령께 건의한 “포항 영일만 신항 건설추진과 동시에 포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여 대북방 교역전략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사항에 대한 산업자원부의 회신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산업자원부는 “현재 마산, 익산, 군산, 대불 등 4개 지역에 자유무역지역을 지정하여 개발ㆍ운영중에 있으며, 전국시ㆍ도에 지정을 위한 검토자료 요청결과 포항, 강원 북평, 제주, 전남 율촌, 울산, 평택 등 6개 지역에 약 167만평, 8천 7백억원의 예산소요가 파악되었으며 평택의 경우 요구액의 산정없이 자료를 제출하여 그 면적과 요구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를 용역수행자로 선정하여 9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자유무역지역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자유무역지정ㆍ육성현황, 중ㆍ장기적인 입지수요 예측, 지역의 경제적 타당성, 지정 필요성, 외자유치 가능성 등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오는 12월 20일 나오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자유무역지역 지정ㆍ운영에 관한 사항 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