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통해 
- 상습침수대책 강구 주문 - 

  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8월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이 출석시킨 가운데 제10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8월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용도지역 결정변경안과 포항시세조례중 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먼저 오늘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에 이어 3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먼저 권오운(우창동) 의원이 ‘상습침수지역 대책에 관하여’ 라는 주제로 해마다 게릴라성 호우로 인하여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고 있는 (구)청룡회관에서 오거리, 창포사거리 일대, 대도 사거리 등 상습침수지역에 대하여 20～30년씩 걸리는 중장기적인 계획만을 발표할 것이 아니라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단기적인 대책도 함께 강구하도록 강력히 촉구하였으며, 두번째로 권광호(중앙동) 의원은 포항시의 관문에 특색 있는 조형물이나 아치를 설치할 용의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관련하여 사전 행정절차와 법적 검토 없이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된 흥해 서림지 같은 친환경적인 저수지를 선정하여 경북도로부터 용도폐기불가 통보를 받고 무산되는 등 업무추진의 미숙을 지적하고, 세번째 박태식(신광면) 의원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하여 읍면에 대한 전반적인 호안검사 및 잡초 제거 등 읍면 치산치수대책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박스형 다리 설치시 부유물로 인하여 물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의 기술적 고려를 당부하고 부유물 제거를 위하여 읍면에 예산편성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는 등 시정에 대한 지적과 함께 개선책을 촉구 하였다. 

  이어 집행부 소관 국장으로부터 운전면허시험장 이전부지 선정 추진상황, 첨단소재 R&D 특구지정 육성, 영일만 신항 산업단지 조성현황, 포항 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당면주요현안사항 및 태풍 ‘메기’ 재해대책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한, 20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사와 함께 소관부서에 대한 세부적인 당면현안사항을 보고 받기로 했으며, 특히 태풍 ‘메기’ 재해대책 상황 및 용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따른 용도지역 결정변경안 등을 심의한다. 

  한편, 제103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첫 전체의원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의 상임위원회 활동사항 보고 및 당면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