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12월 21일 11시 30분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3일 개회된 제10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19일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포항시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5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기정예산 대비 7.6%인 450억 5천만원이 증액된 6천 383억 8천만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은 외곽지 비수익노선 개선명령 손실보조 예산 2억 5천만원 등 일반회계 세출분야 2억 8천 4백 4십 5만원을 삭감하여 예비비로 편성하는 추경예산안을 의결하였다. 

  그리고 2004년도 당초예산 대비 19.1%인 1천 9억 2천만원이 증액편성된 6천 291억 1천만원의 2005년도 포항시 예산안에 대하여는 일반회계에서 생활체육테니스장 설치공사 3억 2천 3백 9만원 전액과 새천년기념관 건립 3억 3백만원, 외곽지 비수익노선 개선명령 손실보조금 17억 4천 8백만원 등 세출예산 51억 1천 8백 45만 8천원을 삭감하여 지연현안도로사업인 동대병원～이동간 도로개설 20억원 등 44억을 증액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증액하는 일반회계 5천 93억원의 단체장 제출 예산안과 특별회계에서 제철다목적회관 온천공보호구역지정용역비 2천 5백만원 등 세출예산 3천 4백 14만원을 삭감하여 전액 각 회계별 예비비로 증액하는 단체장 제출 1천 198억 1천만원의 예산안을 의결하였다. 

  또한 이번 정례회중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상임위원회별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각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와 조례안 및 당면현안사항을 심의ㆍ처리하였다. 

  총무경제위원회(위원장 박종연)는 2005년도 포항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운용 계획안 등 3건의 계획안과 포항시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의결하고 호미곶 해맞이광장외 8개소를 현장답사하였다. 

  보사산업위원회(위원장 박석기)는 2005년도 포항시 농촌발전기금운용 계획안 등 7건의 계획안과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을 심사ㆍ의결하였으며 간담회를 열어 5건의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 순위지정에 대해서는 소송제기로 인한 문제점과 추진계획을 재보고토록 하고 약정서를 수정할 것을 주문하였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이진수)는 포항시 재난관리기금 운용ㆍ관리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포항시 재난관리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하고 기계면 내단리 재선충 발생현장외 6개소를 방문하였다. 

  특히 시정질문이 있은 12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은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7명의 의원이 나서 시정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추궁이 있었다. 

  한편 공원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첨단소재 R&D 특구 지정과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대책, 기업도시 유치 등 당면현안사항이 산적해 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포항발전을 앞당기는데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