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공원식)는 3월 9일 오전 11시 30분 본회의장에서 시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0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11일까지 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행정기구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과 포항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 포항시 사무위임조례중 개정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4건을 심의한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부서별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대설피해 관련 현장방문 등 당면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먼저 건설도시국장으로부터 지난 3월 4일～6일 대설 관련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현황에 대하여 보고를 받고 제설작업 및 주민참여 유도 등 신속한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한데 대하여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 농수산시설 피해보상과 관련하여 중앙 지원이 제외되는 비규격품에 대해서는 도와 시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강구토록 주문했다. 

  또한 시의 각 지역과 읍면지역별 적설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의 확충, 민간인 자원봉사 차량에 대한 유류비를 지원할 것과 아울러 민간장비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항지역 방폐장 유치와 관련하여서는 주민의 뜻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안정성,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지역발전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여론 수렴과정을 통해 신중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