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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의회차원의 지원 노력 - 

  기름 값, 사료 값, 비료 값 인상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농업인들이 포항시의회를 찾았다. 

  포항시의회(의장 최영만)는 8월 7일(목)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포항시연합회 장지운 회장 등 회장단 일행과 농협중앙회 권중동 지부장, 권중도 포항시 농축산과장 등 집행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농업현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장지운 회장은 농업현실과 농업정책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한편 비료값 인상분 30%와 농업용 면세유 인상분 50%, 벼 키다리병 종자소독제, 논농업직불제 특별지원금 ㏊당 300천원 등의 시비지원을 건의하고, 현재 2008년도 당초예산 기준 3.9%에 머물고 있는 포항시 농업예산의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로서 포항농업의 위상제고는 물론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의 숙원사업인 농업인 전용 농업인회관의 신축을 건의하면서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했다. 

  답변에 나선 최영만 의장은 “평소 포항시의회 또한 농업부문에 대한 관심이 커다며 의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지역농업도 연구와 개발을 통한 전략적 농산품의 생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동시에 농업발전을 위한 연합회의 자구적인 노력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포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농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현실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어 동석한 최용성 보사산업위원장은 “요청한 건의사항들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으며 농업인단체에서도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전문화된 농업육성에 노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리를 함께 한 권중동 농협중앙회 포항시지부장은 “먼저 포항시의회가 포항의 미래 발전 과정에서 농업분야의 문제를 제기하고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농업이 발전해야 진정한 지역발전이 가능하다.”며 “지역 농협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