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회 임시회 남·북구청 업무보고 받아  지난 달 27일 2010년도 포항시 주요업무 보고에 이어 포항시의회가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북구청을 방문하여 제162회 임시회 2010년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구청장 등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전 남구청을 방문한 의원들은 김순태 남구청장으로 부터 2010년 구정 운영 방향을 보고 받고 부서별 각 과장을 상대로 2010년 주요업무 중, 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시가지 및 광고물 정비 계획, 해안쓰레기 및 폐비닐 수거 방안, 구제역 살포에 대한 문제점, 해병 사격장 산불예방 대책 등 주로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순태 남구청장은 종합운동장 등 주요 경기장이 남구에 많이 위치해 있는 만큼 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시가지 정비에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눔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위해 400명 남구 전직원은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서 해결해 주는 현장 방문을 확대해  시민을 섬기는 봉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후에는 북구청을 방문해 이동익 북구청장의 2010 주요업무 추진 방향과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동익 북구청장은 ▲친서민 나눔 봉사 행정 실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선진화 사업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정주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구청 업무보고를 주재한 최영만 의장은 “오늘 업무보고가 보고로만 끝내지 말고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일선 행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현장에서 직접 민원과 부딪히며 일하다 보면 사소한 다툼도 있겠지만, 또 그만큼 정도 들고 보람도 있지 않겠냐”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