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세입세출 결산검사위원회(강학중 대표위원)는 2009회계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각종 기금이 총망라된 1조 3천억원에 이르는 예산 총액에 대한 결산 검사를 26일부터 시작했다.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강학중 시의원은 “예산의 이월전용의 적정성, 불용예산 발생 사유, 기금 및 채권채무 관리 상태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 시민이 부담한 세금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해 올바르게 집행되었는지를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 대표위원은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회계 분야에 전문 지식을 갖춘 외부 인사와 함께 공정한 시각으로 “예산을 집행했으면 적재적소에 제대로 집행했는지, 낭비나 잘못된 점은 없는지, 철저히 검사할 것”이라며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달 24일까지 30일간 활동하게 될 결산검사위원은 ▲정태진 공인회계사 ▲박병엽 세무사 등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제16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