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년 예산 1조 1,610억원 확정 
-불요불급 예산 삭감하여 재정건전성 확보-  
포항시의회(의장 이상구)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제183회 포항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한데 이어 2012년도 포항시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 운용계획안을 포함한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201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1조 1,438억 5천만원보다 1.39% 증가한 1조 1,598억원으로 편성되었고,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은 2011년도 당초예산보다 10.4%인 1,095억원을 증액한 1조 1,61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 불요불급 예산 117억 3,363만 6천원 삭감하여 재정건전성 확보 
 포항시의회는 2012년도 세입예산은 원안의결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불요불급하거나 행사성 경비와 시급하지 않은 사업 등 세출예산 중 총 117억 3,363만 6천원(일반특별회계 포함)을 삭감하여 주민의 편리를 위한 시급한 사업에 57억원을 증액하고 나머지 60억 3,363만 6천원은 모두 예비비로 편성하였다. 

 특히, 포항시의회는 예산삭감 중 57억원을 당초 채무부담하여 건립하기로 한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50억원을 증액하는 것은 물론 시가지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학산동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에 7억원을 증액하여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포항시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