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시민들 참여 당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8월 24일(금) 오전 11시 30분 1차 본회의를 마친 후 1층 로비에서 시의원, 의사모 및 지방자치서포터즈 회원, 사무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집중화 반대지역균형발전 촉구를 위한「1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최근 정부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추진과 함께 “2단계 기업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先 지방 육성, 後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라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저지하기 위한 범국민 1천만명 서명운동에 포항시의회도 적극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개회에 이어 추진경위를 설명하고 서명에 들어간 의원들은 수도권은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하지만 전체인구의 48.4%, 생산기능의 60%, 경제사회문화의 중추기능 80%가 집중화되어 극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수도권의 산업경제생활기반의 생존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수도권의 집중화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를 주재한 박문하 의장은 “정부의 계속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수도권은 집중화의 폐해를 낳고, 비수도권은 생활산업기반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 반대 및 균형발전 촉구를 위해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 의회 및 164개 시군구 기초의회는 지난 7월부터 기관별 의원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의회차원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