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는 8월 29일 (수) 오전 11시 30분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24일 개회한 제13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6일간의 의정활동을 모두 마치고 폐회했다. 

  먼저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국제협력민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수정의결하고, 2007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과 장량하수처리장 건설공사 민간투자사업(BTO) 보증채무부담행위 동의안은 원안의결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규모 동 통폐합 추진계획 등 총 21건의 포항시 주요현안에 대한 업무보고와 4건의 진정민원을 처리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불편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개회에 이어 2명의 의원이 나서 흰불나방에 대한 방역대처방안과 포항시 쓰레기수거 문제점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먼저 발언대에 나선 문명호 의원은 도심지 주변의 가로수나 정원수에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는 흰불나방에 대해 포항시의 방역대처 방안이 미온적이라고 지적하고, 사안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명확한 담당부서의 지정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광호 의원은 포항시 쓰레기수거의 경우 요일제 적용으로 쓰레기가 2～3일씩 도로변에 무단방치 되어 악취 등 주변환경 저해 및 불법투기의 온상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포항시는 쓰레기수거방법에 대해 요일제 적용을 전면 폐지하고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한 생활쓰레기를 매일 수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제136회 포항시의회 임시회를 오는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열기로 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과 조례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