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 대세, 쌍방향 소통을 통하여 선진 의회 만들어야..” 
- 이준영 의회운영위원장, 지방자치학교 특강 -  
 포항시의회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는 이준영의회운영위원장(구룡포읍, 동해장기호미곶면)이 21일 오후 3시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사)포항시의정회가 주관하는 제12기 지방자치학교 수강생 150명을 대상으로 ‘의회 의안처리 관련 용어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위원장은 특강에 앞서 “제6대 포항시의회의 반환점을 돌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운영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영광스럽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의회운영위원장은 “의회 전반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어머니’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의원들이 의정활동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으로 의사일정을 조정하는 일’, ‘의원 및 사무직원들의 전문성을 함양하는 일’, ‘조례규칙 재개정을 통한 제도를 개선하는 일’ 등 할 일이 무척 많고 다양하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서 의회 용어풀이 해설을 통하여 ‘개의와 개회’, ‘심의와 심사’, ‘부의와 상정’, ‘발의와 제출’ 등 뜻은 비슷하지만 다르게 사용되는 용어에 대하여 실제 쓰이는 사례를 들어가며 상세한 풀이를 해 나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회기운영 및 안건처리, 의원발의 조례현황, 시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정책대안 제시, 의원연수를 통한 의원전문성 제고 등 제6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계량화수치화하여 설명했다. 

  특히, 지난 결산검사위원, 예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한 예산전문가답게 1조원이 넘은 포항시 예산이 성립되는 과정부터 집행 단계까지 소상하게 강의하고, 수강생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제도와 관련하여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이위원장은 “요즘은 시대의 화두가 ‘소통’이라며, 운영위원장으로서 ‘시민과 의회, ‘집행부와 의회’, ‘의원과 의원간’ 쌍방향 소통을 통하여 내부 에너지를 결집시키고 관행타파, 내부혁신을 통하여 타 도시 의회의 모범이 되고 시대를 앞서가는 포항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