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의장단에게 듣는다.  
  포항시의회는 6일 제188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6대 후반기 의장단으로 당선된 이칠구 의장과 장복덕 부의장의 각오를 들어본다. 

 ▶ 이칠구 의장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에 다가가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의원 대다수의 지지를 얻어 후반기 포항시 의회를 이끌고 갈 신임 의장으로 당선된 이칠구 의장의 당찬 각오다. 

 이칠구 의장은 “포항시민이 바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어 주민들의 봉사자로써의 자세를 끝까지 지켜 포항시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은. 

▲ 먼저,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제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포항시의회 의원 모두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인품과 능력이 있으심에도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동료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후반기 포항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은? 

▲ 의회는 문제점 도출과 해결방법을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 집행기관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는가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광범위한 입장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의회와 집행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소통의 문을 넓히고,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관계는 포항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 

- 후반기 역점 추진 과제는? 

▲ 먼저 의회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 의회의 원론적 기능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이다. 건전한 비판자로서,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는 무엇보다 동료의원 모두가 화합하고 동참해야한다. 32명 의원들의 단결된 모습으로 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써 포항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에 발맞추어 주민의 기대와 정서가 반영되는 살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시민을 위한 노력으로는? 

▲ 정확한 민의를 시정에 반영하는 데에는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 의회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다면 의회의 존재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민의 뜻을 올바로 시정에 전달하고, 대안 있는 견제자로서의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기 위해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 후반기 의장으로서 활동방안은? 

▲ 의회의 주요 기능인 주민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 의결기관으로서의 심의·결정을 비롯하여 조례의 제·개정, 그리고 감사기관으로 집행기관의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집행 감시 등 의원으로서 본연의 활동을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항상 초심의 자세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또한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 포항시의회의 서른두 명 의원들이 화합된 모습으로 올 곧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의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우리 포항시의회에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한편 이칠구 의장은 59년생으로 대동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를 거쳐 제5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 제6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 장복덕 부의장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공생의 관계에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장복덕 부의장 당선자는 “의회의 권익을 백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의장의 보조자로써 혹시나 놓칠 수 있는 각종사안의 틈새를 챙기는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부의장로 당선된 소감은? 
　부의장으로 의장을 존중하고 또 함께 올바른 시정을 위해 견제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조화로운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의장으로 앞으로의 활동은?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나 시책들에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설명회, 공청회 등을 활성화하여 행정의 민주성과 공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행정사무 감사, 예산 결산 감사, 등을 통해 잘못된 관행이나 부조리 등을 바로잡아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 그러기 위해서 의원모두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소 의정활동에 대한 신념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서는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 민의를 살펴 깊이 고민하고 전문가의 조언과 나의 생각을 접목해 독선과 아집이 없는 합리적인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가려고 노력한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말씀. 
　항상 시민과 포항의 발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길을 걸어 갈 것이다. 언제나처럼 항상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이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한편 장복덕 부의장은 56년생으로 동지고등학교와 위덕대학교를 거쳐 제5대 전반기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 제6대 전반기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