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2013 을지연습기관 방문 격려
-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남북 해빙 무드 속에도 국민적 안보인식은 더욱 제고 되야  -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은 20일, 어제부터 2013  을지연습에 들어간 관계 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하여 상황실 근무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먼저 포항시청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찾은 이칠구의장 등 일행은  포항시 부시장, 안전행정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영희 안전정책과장으로부터 연습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근 한반도 및 주변국 안보 정세와 이번 을지연습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칠구의장은 “일본의 우경화에 따른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 G2로 부상한 중국의 군사대국화는 앞으로 예의주시 해야 되겠지만 무엇보다 2015년 전시작전권 환수를 앞두고 지난번 제3차 핵실험, 장거리 로켓발사 등과 같이 끊임없는 도발을 획책하고 있는 북한이 존재하고 있는 한 대한민국 안보에 관한 확고한 국민적 인식은 더욱 제고되어야 한다”면서

“최근 박근혜대통령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대북 정책으로 개성공단 재가동, 추석 이산가족상봉, DMZ 평화공원 조성 논의 등 남북간 모처럼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는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이번 연습을 통해 변화하는 상황에 걸맞은 매뉴얼 점검과 수정의 시간을 가져 유사시 실제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생산적인 연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남북부 경찰서와 해양경찰서를 차례로 방문한 이칠구의장 등 일행은 새 정부 치안정책의 핵심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이른바 ‘4대악’ 근절과 남부는 10월 30일 재보선 관련 선거치안, 북부는 영일대해수욕장 야간시간대 방범활동으로 더욱 바빠진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또한 최근 적조로 인해 어민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이고자 변화무쌍한 바다에서 적조 방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양경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한편 이번에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주관하는 2013 을지 프리덤 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 연습은 8. 19부터 시작되어 8월 30까지 이어지고, 이 기간 중 8월 22일 목요일까지는 각 기관별 을지연습이 실시되고 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은       2008년까지 ‘을지 포커스 렌즈(Ulchi-Focus Lens)’로도 알려져 있는 대한민국과 미국간의 합동 군사 훈련으로 이 군사 훈련의 명칭은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6.25전쟁의 종전이후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매년마다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