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가 02월 11일 저녁 7시30분경 양학시장 정류장에서 110번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청소년교통카드를 두고온지라 버스를 탈 때 '학생'이라 말씀 드렸더니 청소년교통카드를 왜 안들왔냐고 짜증을 내셨답니다. 말로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요. 그래서 딸아이가 어제 다른 버스 탈 때도 말씀 드렸더니 해주셨다고 하니 다른 버스는 해줄지 몰라도 본인은 안해주신다는 식으로 짜증을 내셨다고 합니다. (자세한건 버스CCTV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요.) 집에 오는 내내 너무 불편하고 민망했다고 합니다. 청소년교통카드 소지안한게 다른사람들 타고 있는 버스에서 그렇게 짜증을 낼 정도로 큰 잘못입니까?? 아니면 학생이라고 구두로 얘기했을땐 할인이 안되는 거였나요?? 그럼 다른 버스는 왜 해주셨을까요? 얘기를 듣자마자 버스는 이제 절때 타지말고 택시만 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이런일도 없겠지요. 버스기사님들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그렇게 짜증을 내는건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