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4회 포항시의회(제1차 정례회)
본 회 의 회 의 록제2호
포항시의회사무국
일 시: 2025년 06월 24일 (화) 10시
장 소: 본회의장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1.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
2.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
3. 시정에 관한 질문
상정된 안건
1.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포항시장 제출)
(10시06분 개의)
- 의장 김일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24회 포항시의회(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6월 19일 건설도시위원회 푸른도시사업단 행정사무감사 중에 집행기관 공무원의 불성실한 수감 태도와 언행에 대하여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대표하여 유감을 표합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 포항국제불빛축제가 호우주의보로 취소되었습니다.
포항시와 관련기관, 단체 등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매진했으나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들이 겪으신 혼란과 불편에 포항시의회 또한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방청석에는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김순애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과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입주예정자 협의회’ 회원분들, ‘포항사랑 시민모임’ 회원분들께서 의회를 방문하셨습니다.
방청객 여러분 모두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방자치법」 제97조에 따라 방청객께서는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란한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정숙하게 방청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보고사항(의회사무국장 장재각)
(10시07분)
- 의장 김일만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 의회사무국장 장재각
사무국장 장재각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20일 자치행정위원장으로부터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 6월 23일 건설도시위원장으로부터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하였다는 보고가 각각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의장 김일만
장재각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관계공무원의 본회의 불출석 사항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도명 환경국장은 신병 치료차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서면통보가 있었습니다.
1.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포항시장 제출)![]()
(10시09분)
- 의장 김일만
의사일정 제1항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합니다.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 나오셔서 심사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자치행정위원장 정원석
자치행정위원장 정원석 의원입니다.
이번 제32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우리 위원회에서 심사한 1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사 보고드리겠습니다.
심사경과, 주요내용, 전문위원 검토보고 요지 등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제안이유와 심사결과만 간략하게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본 제정 조례안은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촉발지진에 대한 2심 결과가 2025년 5월 13일 패소함에 따라 대법원 상고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이 시급해져 시민의 권익 보호와 권리 구제를 위한 소송 비용 지원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코자 하는 것으로 심사 결과 수정가결하였습니다.
이상 보고드린 안건이 우리 위원회안대로 의결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심사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부록에 실음)
- 의장 김일만
정원석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본 건에 대하여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수정한 부분과 기타 부분의 원안에 대하여 여러 의원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건설도시위원장 제안)![]()
(10시11분)
- 의장 김일만
의사일정 제2항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건설도시위원장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 김철수 의원입니다.
제324회 포항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위원회안으로 채택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드리겠습니다.
제안이유는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결의문을 낭독하겠습니다.
결의문, 포항시의회는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대법원에서는 지진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깊이 헤아려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지난 5월 13일 대구고등법원에서는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 대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2심 재판부는 포항 촉발지진과 지열발전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감사원,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 등 여러 기관에서 밝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과실 입증이 부족하다며 관련 기관의 과실 및 지진 촉발과의 인과관계는 인정하지 않는 이중적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포항 촉발지진으로 시민들이 겪은 참혹한 고통과 피해에 대한 온전한 법적 도덕적 책임을 반영하지 않고 피해자의 상처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판단된다.
2017년 11월 15일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고 지금까지도 깊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시민들은 이번 판결로 다시 한번 크나큰 상처를 입었다.
포항시는 피해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할 것이며, 향후 대법원 판결 및 정부의 후속조치, 정의롭고 실질적인 피해 회복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이에 우리 포항시의회는 다음과 같은 결의를 한다.
하나, 대법원은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 항소심에서 더 이상 지진 피해 주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정부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1심과 2심을 법원에서 포항 촉발지진과 지열발전 사업 사이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였다.
지진 피해자들에게는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지열발전 사업으로 인한 포항 촉발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 구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무리한 국책사업 추진으로 인해 포항 촉발지진과 같은 인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상 우리 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이 위원회안대로 가결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
(부록에 실음)
- 의장 김일만
김철수 위원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 제2항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본 건에 대하여 건설도시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하고자 하는데, 여러 의원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시정에 관한 질문
(10시15분)
- 의장 김일만
의사일정 제3항 시정에 관한 질문을 상정합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하실 의원님은 네 분으로 김성조 의원님과 김종익 의원님, 김상일 의원님은 일문일답으로, 양윤제 의원님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신청하셨습니다.
오전에는 김성조 의원님과 양윤제 의원님의 질문을, 오후에는 김종익 의원님과 김상일 의원님의 질문을 진행하겠습니다.
포항시의회 회의 규칙 제73조의2 규정에 따라 질문 시간은 일괄질문·일괄답변의 경우 20분, 일문일답은 25분 이내로 하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의장의 허가를 받아 보충질문을 할 수 있으며, 보충질문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답변을 포함하여 20분 이내로 하셔야 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질문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기제출하신 질문 내용의 범위 내에서 질문해 주시기 바라며, 보충질문은 시정질문을 하신 의원만 할 수 있으며 본 질문 내용의 범위에서 질문하셔야 됨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면 먼저 김성조 의원님 나오셔서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성조 의원
안녕하십니까?
시정질문에 앞서 방청석에 계신 모든 분께 환영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동에 지역구를 둔 개혁신당 김성조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김일만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5월 29일 포항 동해면에서 발생한 해상초계기 추락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군장병들과 유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부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나오시죠.
영상 준비 좀 해주시고요.
- 부시장 장상길
의장님, 답변에 앞서서 건설도시위원회 관련해서 집행부의 유감을 좀 표명하고자 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 의장 김일만
김성조 의원님, 발언해도 되겠습니까?
- 김성조 의원
예, 발언 동의합니다.
- 부시장 장상길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건설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푸른도시사업단장의 답변 태도와 관련하여 의원님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데 대해 시를 대표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책임 있는 소통의 장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통의 방식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던 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직자의 자세와 의회 대응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는 의회와의 건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일만
김성조 의원님 질문 계속하시지요.
- 김성조 의원
예,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환호 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자님들께서 방청하고 계십니다.
본 의원이 집회하는 동안에 옆에 가보니 정말 젊은 분들께서 부부가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미기 위해서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 빌려서 정말 안타깝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는데 포항시에서는 잘 판단하여 결정할 줄 믿습니다.
내가 부시장님께 질문드린 내용은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데 포항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 제가 2007년도에 초선 때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행정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오는 동안에 좀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부시장님, 왜 지지부진했는지 한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구역 개편 지지부진한.
- 부시장 장상길
예, 우리 의원님께서는 포항시 행정구역 개편이 늦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지만 행정구역은 지방행정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제도로서 시민의 일상생활과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께서 지난 2023년도에 제304회 임시회에서 주민의 생활권에 적합한 행정구역 마련과 행정의 효율적인 실현을 위해 포항시 행정구역 실태조사 및 연구용역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신 바 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그간 변화된 도시환경을 반영하고 주민 생활권과 불일치한 행정구역에 대해 조사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의원님이 주문하신 대로 2023년 포항시 전역을 대상으로 포항시 행정구역 연구용역을 시행하였으며, 용역 결과 대단지 택지 및 아파트 단지의 개발로 2개 이상의 행정구역에 걸쳐진 사례나 도로 신설로 동의 행정구역이 분할되는 경우 경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 지역에 대한 용역사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현행 유지, 추진 검토, 장기 과제 등 세분화하여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 중에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11개 구역에 대한 경계 조정 의견이 있었습니다.
행정구역 조정은 지역 간 이해와 갈등이 많은 민감한 사항으로 이해대립 없이 단순하고 명확한 경우에는 우리가 신속하게 경계 조정이 가능하나, 지역민 간 갈등이 예상되거나 주민 공감대와 수용성이 낮은 경우에는 경계 조정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도 행정구역을 경계 조정함에 있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주민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 등을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부시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시도와 그런 단행을 좀 해주시길 주문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포항시 내는 여러분 잘 아시겠지만 한 아파트 단지 안에 두 개 동이 있는 곳을 여러분 아시죠?
오천읍, 제철동 또 오천에 그렇고, 이동의 삼성 아파트, 거기에 또 양학동, 대이동, 지금 건설 중인 삼구 트리니엔 시그니처 아파트가 지금 그렇게 돼 있고, 이러한 지역의 형평성이 안 맞는 그런 경계구역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거는 저도 이해합니다.
첨예하게 지역 간에 주민 간의 갈등을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이렇게 소송까지 가서 패소도 되고 하는데, 본 의원이 초선 때 시정질문을 해서 개편하고 예산을 1억 편성해서 용역했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용역에 이 책자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두호동이 어떻다, 환호동이 어떻다, 각 지역에 포항시의 현안 사항이 여기에 다 기록돼 있습니다.
이게 바로 용역보고서입니다.
의원님들, 참고해 주시고요.
그러면 이 용역서를 봤을 때 저분들 힐스테이트 입주 예정자들이 이 용역서를 인정을 안 한다는 거는 1단지와 2단지가 있는데 환호동에 편입해 달라는 1단지, 2단지는 장량동입니다.
도표를 좀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은 이 용역서를 보면 그 당시에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은 없습니다.
환호동민 의견, 장량동 주민 의견 이렇게 되어 있으니까 이제 와서는 입주 예정자들은 아니다, 그 용역은 자기들 의견이 반영 안 됐기 때문에 나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인정 못 한다 그래서 농성을 집회하고 있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법정동과 행정동이 이렇게 갈려져 있는데, 있던 주민들은 한 단지 안에 1단지 2단지가 아니고 한 단지를 만들어주면 주민 화합과 또 생활 불편을 좀 덜고 학교도 마찬가지이고 해서 삶의 행복을, 좀 해달라는 그런 민원입니다.
부시장님의 좋은 말씀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은 1, 2단지 포함 2,994세대의 대단지입니다.
2단지는 현재 장량동에 포함되어 있어서 부지가 분할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 문제가 없고요.
1단지는 지금 환여동과 장량동으로 현재 양쪽에 걸쳐 있습니다.
저희가 판단하기에도 공동주택 단지가 두 행정동으로 분리되어 있으면 행정복지센터 투표소 방문이라든가 우편 물류 서비스, 전입 신고 등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처음에는 시행자 측에서 환여동으로 신청했습니다만 그 이후에 장량동으로 다시 변경 신청을 현재 받은 상태이고, 입주 주민들께서도 현재 집회나 동의서 제출, 국민신문고 등 다양한 방면을 통해서 장량동으로 편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환여동발전협의회에서도 지난 4월 포항시의회에 환여동으로 편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저희들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편의성이고 우리 주민들이 편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주민의 요구사항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월 입주 예정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전에는 저희들이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지금 부시장께서는 명확하게 그래도 어느 정도 말씀을 하시네요.
행정이 저렇게 적극적으로 부시장님처럼 해야 됩니다.
감사드리고, 이 주민들이 또 사실 분양계약서가 있어요, 분양계약서.
입주자 모집 공고에 분양계약서는 양덕동 65번지 외 몇 필지라 해서 양덕동에 계약을 했어요, 보니까.
그 주장을 굉장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들의 선택권, 재산권을 위해서 저렇게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부시장님 이런 부분도 지금 답변한 대로 명확하게 좀 진행을 처리해 주시기를 한 번 더 당부드리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지금 힐스테이트뿐만 아니고 행정 개편은 할 수 있으면 좀 하세요.
경주나 구미시는 3년 전에 2차로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정말 힘들 거예요.
어려운 그런 여건에서 행정 개편을 한다는 것은 지역 간에 얼마나 힘들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삶을 추구하는 데 양덕, 힐스테이트 정도는…
그분들의 말씀은 지금부터 시작하라 이겁니다.
지나간 일은 덮어놓고 지금이라도 새로운 출발을 해서 행정 개편을 처리해서 상임위원회에 보고해서 승인이 될 수 있도록 당부드립니다.
그다음에 컨벤션센터 우리 포엑스 두호동, 저 학교 다닐 때 전에 이야기했죠?
두호동 컨벤션센터지 장성동 컨벤션센터가 아닙니다.
포엑스입니다.
이걸 어떻게 또 빠른 시일 내에 건물을 하자면 1년, 2년 남았습니다만, 건축 준공되기 전에 이것도 한번 밟아주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시장님 경계구역 행정 개편에 대해서 한번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들도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문제, 그리고 또 포엑스는 현재 2만 6,608㎡ 중에 한 90%가 장성동에 포함돼 있고 10% 정도가 두호동에 걸쳐 있는 상황으로 향후에 두호동민, 장량동민, 지역구 시의원, 도의원님들과 함께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충분한 의견 수렴으로 공감대를 마련한 후에는 저희들이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부시장님, 자기가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가, 어떻든 간에 백성이 원하면 들어주는 것도 본 의원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아파트는 직접적으로 행정구역이 어딘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니까 저희들이 그건 그거대로 검토하고 포항 포엑스는 실제 서 있는 위치가 중요하지 행정구역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저희도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그것도 저희들이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엄숙하게 지금 지켜보고 있어요.
- 부시장 장상길
예.
- 김성조 의원
이번만은 이 매듭을, 젊은 부부 간에…
해결 좀 해주시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부시장님 수고했습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되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감사합니다.
- 김성조 의원
다음은 일자리경제국장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우리 일자리경제국장님, 포항 경제를 책임지고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그런데 포항의 인구가 53만에서 계획서에는 육칠십 만입니다.
인구가 많이 줄어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간단하게 한번 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결국은 인구가 줄어든다는 거는 지방 도시의 특성이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일자리라고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인구 줄어드는 게 의원님도 아시다시피 대구, 부산, 울산, 창원, 포항, 지방 쪽으로는 충청 밑으로는 아마 똑같은 현상인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김성조 의원
인구 주는데 시장님 탓해서 되겠습니까?
아니죠?
지금 경북, 포항은 인구 소멸돼서 인구가 자꾸 떨어져요.
그 큰 책임은 정치권입니다.
그리고 포스코입니다, 포스코.
본 의원은 중학교 1학년 때 착공식에 참여했습니다.
포스코가 육칠십 만의 인구를 달성되게 하면 포스코 본사, 포스코 건설, 앞으로 미래기술연구원 이것이 야간에 도망갑니다.
그거 제가 목격했습니다.
시정질문했습니다, 가지 말라고.
그런데 거기 핵심적인 포스코가 밤 사이에 이전해 버리는데 본사 사업자등록만 붙여놓고 도망가시는 것 같은데 포항이 인구가 증강이 되겠습니까?
핵심이 그겁니다.
이차전지로 해서 이강덕 시장께서 이렇게 만들어줘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50만을.
인구 소멸에 대해서는 정말 반성해야 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의 주제는 포스코하고 포스코 건설이 그렇게 감으로써 다음에 또 뭐가 준비하고 있느냐, 서론에 포스코 기술연구원 성남 위례지구에 매입하고 건립하고, 이런 작태를 부리고 있는데 꼼수를 쓰고 있어요, 꼼수를.
그러한 분들이 어떻게 포항과 함께 동반자가 되고 배신자가 됩니까?
한번 보세요.
포스코 착공식입니다, 국무총리하고 박정희 대통령, 바꿔 보세요.
육성으로 합니다.
(10시34분 동영상개시)
(10시37분 동영상종료)
- 김성조 의원
국장님, 여기 영상처럼 정말 장인화 회장님은 포스코 관리직 출신으로서, 연구원 출신으로서 포스코가 어떻게 포항을 잊어야 되겠습니까?
포항제철이 본사가 다 존재한다면 왜 70만이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국장님의…
경제 분야를 담당해 왔습니다.
시원하게 한번 소회를 한번 말씀해 주세요.
앞으로 어떻게 포스코하고 대응해야 되는지 대응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여러 가지 지금 국내외적으로 철강산업 위기, 이차전지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결국은 저희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지금 많이 기울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의원님 말씀하신 어떤 포스코의 역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합니다.
공감하고, 또 장인화 회장님 들어오셔서 부시장 중심으로 해서 직속 부사장하고 실무적으로 계속 접촉을 해오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저희가 포스코하고 협의할 때 미래기술연구원이라든가 본사의 실질적인 기능, 이런 부분이 포항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저희가 협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마무리 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합의서를 한번 보세요, 합의서.
최정우 회장 재직 시 우리 포항시민들이 2년간 서울로 농성하고 집회를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아요.
그래서 TF팀을 서로 구성해서 회의해 나가기로 했는데 한 번도 안 한다 이 말이에요.
나쁜 사람들이에요, 그 포스코가.
미래기술연구소 포스코 글로벌센터 명칭 바꿀 때도 말도 없이 살짝 바꿔버려요.
그리고 지난 2024년 12월에 정기총회 때 명칭 바꾸고 성남에다가 건립하겠다고 이사회 통과시켰습니다.
아주 나빠요, 그거는.
왜 협의 없이 합니까?
그리고 정치권은 뭐 합니까?
본인은 포항시에 동네 어디든 간에 민원이 생기면 밤 잠 안 자고 제가 합니다.
정치권은 도대체 뭐 합니까?
국책사업은 국회의원이 하는 겁니다.
왜 안 해요?
저는 정말 포항시가 인구 소멸됐다 해서…
그런 나쁜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이 안타까운 상황을 본 의원은 잘 알고 있습니다.
본 시정질문도 여러 의원님, 그렇지 않습니까?
다 들어도 별로 마음에 안 와닿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겸구고장(箝口枯腸) 그거 하나, 이거는 또 내가 1인 시위하는 거 놔놓고 입에 재갈 물리는 것.
포스코가 그래요, 광고비 다 지급하면서 시의원 입에다가 재갈 물리고, 언론에다가 보도 하나 내는 일이 없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보도 안 해요, 보도.
이러한 작태가 되겠습니까?
왜 보도 안 냅니까?
보도 내도 딱 하나, 50개 중에 내 얼굴 빼고 이런 5분 발언이 있었다, 이렇게 포스코가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나쁜 사람들 아니에요?
오늘도 연설하고 나면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본 의원이 포항시민의 명령으로 지금 연설하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에 앞장서는 포스코 성남의 기술연구 또는 글로벌센터 건립 철회하세요.
그리고 포항시, 포스코와 범대위 3자 합의서를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은 이행하라.
합의서를 이행하지 못하면 장인회 회장 사퇴하라.
포항시는 글로벌센터를 포항에 건립하세요.
마지막으로 적극적으로 선제 대응을 해야 될 텐데, 마지막 국장님 견해 말씀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의원님 주장하는 내용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하고 저희들도 그런 쪽으로 지금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실무 협의를 지금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서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의, 포항 중심의 운영 체계가 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겠고, 또 본사의 기능도 실질적으로 포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
다음은 복지국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은 장성동 미군저유소, 어린이 테마공원 그 부지를 왜 양여나 매입이 안 되느냐 그거에 대해서 질문을 다시 한번, 엊그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장님하고 저하고, 제가 또 질의를 많이 했죠?
- 복지국장 편준
예, 그렇습니다.
- 김성조 의원
잘하겠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그림은 뭐냐, 적어도 2010년 같으면 16년 전인데 초선 말기에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미군저유소 부지를 국방부 해병대가 돌려줘야 됩니다.
왜 안 돌려줍니까?
타 도시는 경기도 동두천, 부산 거의 다 받았습니다.
우리 포항은 안 내놓는 이유가 뭐냐 하니까 행정자산 예비군훈련장을 한대요.
무슨 예비군훈련장을 도심지에서 합니까?
그럼 타 지역의 임야를 교환하자, 그런 반박을 하고 있는데 그건 안 됩니다.
해병대, 국방부는 내놓으세요.
거기에는 정치인들이 민원이 생기면 국방부가 아니라 지식경제부든 어디든 중앙부서에 가서 타진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앞으로 국장님 행정사무감사 때 잘하겠다 했으니까, 저기 또 최무순 위원장이 참석합니다.
저분도 한 2년 정도 농성을 집회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이걸 누구를 탓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치권에서 좀 도와주셔야죠.
정치권하고 국장님하고 커넥션해서 좀 하세요.
앞으로 면담 협의할 용의는 없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복지국장 편준
예, 안 그래도 이 문제가 장기간으로 이렇게 좀 끌고 있습니다.
끌고 있는데, 23년도 행안부 자료에 의하면 우리가 전국적으로 미군반환 부지가 총 69개 정도 됩니다.
69개 정도 되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완성된 곳은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이 자료를 봐도 이게 반환 공여부지 개발이 얼마나 어렵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의원님이 잘 아시다시피 저번 시정질의에도 질문했듯이 올해도 우리가 2회 정도 또 권익위원회라든가 국방부를 통해서 이런 걸 건의했습니다.
그렇지만 매각과 기부 대 양여 방식이 의견이 상충되고 평생을 가는 이런 상황인데, 현재는 우리가 거기도 불가하다는 것하고 또 저희 쪽 입장도 또 잘 안 받아들이는 이런 입장에서 저희가 제3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으려고 지금 노력 중에 있습니다.
- 김성조 의원
안병국 의원님께서 박사 논문에도 기재를 해서 “너무 더디다, 좀 잘해라” 이렇게 주문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집행부는 TF팀을 좀 구성해야 안 되겠습니까, 집행부 행정부하고?
- 복지국장 편준
이 부분에 대해서 전체 이천삼백여 명의 포항시 공무원이 있는데 인력에 대한 그런 문제도 있기 때문에 관련 부서하고 긴밀하게 협조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그 다음에 공원 기본구상도가 아주 잘돼 있네요.
이렇게 아이만 많이 낳아라, 아이 잘 키우는 도시다, 자랑만 하지 마시고 어린이대공원에 부산, 울산, 대구로 주말 되면 새댁들이 다 빠져나갑니다.
이거 만들어 놔야 됩니다.
벌써 16년 됐어요.
그러니 퇴직하기 전에 다 만들어 놓고 가세요.
국장님 수고했습니다.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안전주택국장님 나오세요.
우리가 지진이 발생한 지가 벌써 8년이 되었고 5월 13일 고등법원 2심에서 패소됐습니다.
패소됐기 때문에 우리 포항은 다시 시작합시다 이런 내용으로 질문하겠습니다.
지난 5월 19일 대구고등법원 정 모 부장판사 말이 촉발지진은 맞는데 국가의 과실에 대해서 인정 못 하겠다는 내용으로 기각했다는 뜻입니다.
국장님 이 내용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 도시안전주택국장 허정욱
예, 변호사의 의견에 의하면 항소심 재판부는 포항지진이 국책사업인 지열발전 사업에 의해 촉발되었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지열발전 관계기관의 과실이나 업무 미흡 사실은 인정할 수 없다 이렇게 주장했고, 이에 관련기관의 과실과 지진촉발에 의해 피해자는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성조 의원
쌍방 폭행입니다.
갑을 간에 폭행이 이루어졌을 때 때리면 가해자입니다.
일단 구속, 그렇게 처벌을 받습니다.
증거가 없다, 촉발지진이 일어나는데 무슨 증거가 있습니까?
과학자나 모든 교수님이나 그날 설명에 1심 판결, 2심 보세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사업의 영향으로 촉발됨은 인정하지만 기관의 과실과 그 행위에 대해서는 불인정한다 이렇게 판결합니다.
판사도 자기 마음대로 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이 판사에 대한, 대법원에 대한 대응 태세 잘할 수 있습니까?
- 도시안전주택국장 허정욱
예, 2심 판결을 앞두고 원래 우리 시는 항소의 대표적인 대리인단과 했는데 앞으로 항소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대처해서 반드시 승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상고 시 포항에 변호사가 조직이 잘돼야 됩니다.
변호사에 로펌이 있어서 승소를 많이 시키는데 우리 포항의 변호사는 누구로 구성돼 있습니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도시안전주택국장 허정욱
2심 판결을 앞두고는 우리 시의 항소심 대표사건의 소송 대리인단은 공동수행단에 있습니다.
공동수행단에서 선행적으로 전체 사건에 대해서 1건을 먼저 했는데 이에 공동소송에 패소 불복해서 5월 28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우리 시는 상고장에 대비해서 조금 전 의회에서 가결된 시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장님께서 대법원에 정의 판결촉구 호소문을 제출했고, 지역 변호사 공동대응 간담회와 각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대시민회의 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성조 의원
우리 포항시민들은 분노를 잘 못 하네요.
가만히 있으면 보상 나오는 줄 압니까, 배상이?
그래서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경상북도 국회의원, 도지사 뭐 합니까?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피해를 배상받으려 하면 함께 전라남도 전북 대학병원 유치, 새만금 등 국책사업이 있으면 똘똘 뭉칩니다.
새만금이라든가 달빛 철도라든가, 우리 포항, 우리 경북은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뭐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질타하는 건 아니고 뭔가 단결, 힘을 합치면 백지장도 맞들면 낫지 않습니까?
이렇게 우리 시민들 두 번, 세 번 죽일 생각하지 말고 우리 정치권들은 우리를 많이 도와줘야 됩니다.
특별법에 대해서 피해구제법을 갖고 물질 보상을 받았는데, 배상에서 정신적 피해를 받아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지진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는 좀 검토할 예정은 없습니까?
- 도시안전주택국장 허정욱
그동안 처음에 지진이 발생하고 저희 시장님께서는 청와대 방문, 하여튼 간에 특별법 제정 건의를 하셨고, 그다음에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민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지진 일어나고 지진 진상조사 및 피해 구제법을 특별법을 만들기까지 엄청나게 거기에 우리가 배·보상에 대해서 많은 건의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는 아직 거기 배상에 관한 이 법률을 제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 김성조 의원
다 돼 가는데, 대법원에 이렇게 상고를 해야 합니다.
포항시장님하고 국회의원님들이 대법원에 가서 건의문을 이렇게 제출했습니다.
변호사님들이, 어디 대법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6월 12일에 지진 대토론회 때 본 의원도 들어봤어요.
지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도 한 30분 들어보니까 와닿더라는 겁니다.
근데 판사님들은 도대체 뭘 생각합니까?
엉뚱한 생각을 하고 계시니까 이 변호사님들이 유명한 변호사님을 잘…
아까 지원법도 지금 통과시키데요.
그 예산 좀 받아서 좋은 변호사 써서 승소해야 됩니다.
대법원에 대해서는 무조건 우리가 승소해야 됩니다.
우리 얼마나 지금 트라우마예요.
굉장히 심각합니다.
그런데 중앙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앉아서 책임이 있니 없니 이런 시민대토론회에서 본 의원이 느꼈습니다.
‘아,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 나도 서울에 투쟁 집회하러 가야 되겠다’ 또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국장님 이 지진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마무리를 잘하셔서 우리 시민들이 배상받는 데 차질 없도록 대응을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할 수 있죠?
- 도시안전주택국장 허정욱
예, 하여튼 저희 시장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다시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만을 생각하고 반드시 대법원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하여튼 간에 여러 방법을 동원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이상으로 마치고, 들어가도 되겠습니다.
보충 질문하겠습니다.
- 의장 김일만
김성조 의원님 질문 시간 남았습니다.
- 김성조 의원
이거는 생략하고 보충 질문할게요.
- 의장 김일만
보충 질문하시겠습니까?
- 김성조 의원
예.
- 의장 김일만
보충 질문은 답변을 포함해서 20분 이내입니다.
계속해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성조 의원
부시장님 좀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현대제철 영상 나와요.
지금 현대제철은 제2공장이 폐업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철강공단 자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포항 경제가 어려운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경제적으로 초비상, 정부도 이러한 사태에 초비상 근무, 이렇게 아침에 시달이 되었어요.
우리 포항시 경제도 좀 대응을 해야 되지요?
- 부시장 장상길
예, 당연한 말씀입니다.
- 김성조 의원
보충 질문 없이 할 수도 있겠지만 힐스테이트에 대해서 보충을 조금만 하겠습니다.
7, 8월에는 포항시의회가 회기가 없답니다.
회기가 없을 때는 집행부 또는 의회에서 요청하면 개최할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에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임시회가 돼 있어요.
그럼 이걸 잘 풀어 나가면 좋은데, 이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면 시간이 좀 필요하고 해서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 시간을 좀 만들어서 절차를 말끔하게 행정 처리를 해야 된다 보는데 ‘9월에 합시다.’ 이거보다는 좋은 방법 없습니까?
- 부시장 장상길
10월 입주이기 때문에 그전에는 저희가 완료하겠습니다만, 정말 시급한 상황이 생긴다면 그와 관련해서 원포인트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어쨌든 저희가 10월 전에는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한 달만 빨라야 하는 이유는 입주하게 되면 그 동네에 가서 전입 신고를 해야 합니다.
너무 맞춰도 좀 곤란합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성조 의원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고, 어쨌든 주민들이 젊은 분들이고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오늘 한 200명이 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직장 다닙니다.
이렇게 안타까움을 서로 간에 전달하면서 그분들의 생활권, 선택권, 재산권 이거 세 가지만 판사가 판결해도 이 세 가지는 판결해 줍니다.
그래서 어떻든 관심을 우리가, 시민이 좀 행복하게 살겠다는데 그거 뭐 반대할 일이 없고, 또 부시장님께서는 좋은 말씀 많이 하시는 걸 제가 경청했습니다.
고맙습니다만 앞으로 이 계획성을 집행부가 잘해 달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해서 좋은 행정, 그걸 우리가 모범이 되도록 행정구역 개편이나 경계구역 이런 것을 한 번 다시금 이런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바쁜 데는 빨리해 주고 늦은 데는 천천히 해도 됩니다.
그래서 민원인들이 원하는 대로 한번 잘 좀 검토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알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좋게 한번 하십시오.
- 부시장 장상길
우리는 첫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두 번째는 우리 시민의 재산권 행사 행복 추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게 지방자치단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민 여러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조 의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들어가셔도 되겠습니다.
다음 경제국장님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포스코 영상 쪽으로 한번 봐주시면요, 본 의원은 포스코 출신입니다.
1976년부터 79년까지 2년, 3년 근무했습니다.
근데 이분들은 제가 입사하고 근무할 때는 없었습니다.
최정우 회장, 또 장인화 회장 근무 안 했습니다.
이 포스코의 정신이라는 거는 철로 이루어진 정신입니다.
이분들은 관리직 출신이라서 그런지 포항시를 이렇게 소외시킨다는 거는 정말 배신감을 느끼고 기분 나쁩니다.
왜 안 되느냐, 저기 한번 보세요.
구글, 애플, 도요타 한번 내려 보세요.
그 당시에 제가 10년 전에는 버스 타고, 비행기 타고, 열차 타고 5시간 반 걸리는데 그래, 좋다 이해했습니다.
지금은 무슨 시대입니까?
2시간이면 다 돕니다.
자기가 서울시에서, 인천에서, 성남에 가도 2시간이 넘어 걸립니다.
그러면 인천에서 비행기 타고 포항 오면 2시간입니다.
똑같아요.
전에 포스코의 입장하고 지금의 변명은 뭔 줄 압니까?
인재가 안 온대요, 인재.
그러니까 연구원이 안 온대요.
아니, 연구원이 왜 안 오는데요?
존경하는 의원님들, 미국 갔다 왔잖아요?
우리 15일간 시장님하고 갔다 왔습니다.
사진에 다 나오잖아요.
왜 그런 핑계를 댑니까?
그리고 언론 플레이해서 입 막으려 하고.
포항에서 얼마든지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정주 여건, 혜택만 잘해 주면, 학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중고 제철고등학교 뭐 죽었습니까?
최고의 명문입니다.
포스텍 최고 대학입니다.
연구소도 최고의 포스텍입니다.
그런데 굳이 성남에 뭐 보러, AI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무슨 성남에 AI가 있습니까?
모든 방사선, 가속기, 연구기관이 포스텍 주택단지 안에 다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경제자유구역에도 있고.
이런 핑계를 대서 서울로 가겠다, 그래서 저는 동의 못 한다 이겁니다.
여러분들이 분발 좀 해줘야 됩니다.
혼자서 포항 포스코를 지킵니까?
주민들이, 시민들이 다 같이 일어나야 됩니다.
지금 가 있는 포스코 본사 직원들도 다시 컴백해야 합니다.
왜?
다 돌아갈 수 있으니.
그래서 글로벌회사인 애플을 가보니까 접시 타원이요, 모방했을 거예요.
아주 좋습니다.
거기에는 포스텍출신 부사장도 있었고, 이사도 있고, 인재들이요.
그래서 이 포스코의 정신 자세가 도대체 만약 이게 계속 글로벌센터가 가버리면 이것 가만히 있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 아까도 서두에 했는데 60만, 70만이 안 되는 이유, 포스코하고 포스코 건설이 안 가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육칠십 만 도시계획이 잡히는 거 아닙니까?
가버리고 난 다음에는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포스텍의과대학, 이것도 안 했지 않습니까?
전남, 전북은 야단입니다.
대학 유치하려고, 새 정부 온다고.
안타깝게 광양제철소에 투자를 많이 해버리잖아요.
이러한 사항도 있고 우리 이강덕 시장은 블루밸리라든가, 영일만4단지, 에코프로 등 많이 했습니다.
‘니 뭐했노’ 그렇게 비판할 가치도 없습니다.
다 지켜보고 있잖아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고.
포항시민들도 어떤 사람들은 인터넷에 올린 사람도 있더니만, 그분들도 나쁜 사람이고.
정말 우리 이강덕 시장님 이하 집행부가 사명을 갖고 잘하고 계십니다.
이 경제적인 총책임자가 바로 국장입니다.
그동안 오래 근무했습니다.
3급 아닙니까?
대단합니다.
한말씀 포부나 방향성에 대해서 한번 말씀해 주세요.
마무리하세요.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인구, 기업, 포스코의 역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의원님께서 주장해 주셨는데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글로벌 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물론 저출산 고령화라든가 수도권 집중이라든가 이런 공통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지역에 대한 어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역과 함께해야 된다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충분하게 공감하고, 또 앞으로 우리 포항이 더 크게 확장성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의 역할이라든가, 또 그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들을 포함해서 지역 사회에서 함께 주장하는 부분이 상당히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어쨌든 의회 의원님들도 그렇고 행정 공무원들도 그렇고 지금의 경제적 위기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성조 의원
그러한 각오를 갖고 마무리 잘하셔야 됩니다.
얼마 안 남았잖아요?
하여튼 포항시를 위해서 봉사하다가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외치고 들어가겠습니다.
(자료를 들어 보이며)
포항촉발지진 대법원은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합니다.
서울에서 이 목소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되어 있고, 다음은 꿈도 꾸지마라,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성남위례지구 건립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고 만약에 가면 사퇴하라, 장인화 회장님 사퇴하십시오.
이렇게 외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방청객 여러분들도 여기 계시지만 오늘 이렇게 제가 목소리를 높인 거에 대해서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무튼 내가 포항시 발전을 위해서 주장한 거니까 사심은 없습니다.
집행부도 그렇게 받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저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일만
김성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장상길 부시장님을 비롯한 국장님들도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양윤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양윤제 의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포항시 송도·해도·제철·청림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민의힘 양윤제 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강덕 시장님과 2,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동의 극심한 주차 문제 해결, 위험하고 비효율적인 교통체계 개선,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들의 주차 공간은 부족하며 도시재생사업으로는 송도에 무엇을 되살렸는지 의문입니다.
그동안 본 의원이 송도 지역의 활성화와 포항시 발전을 위해 수차례 이야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본 의원은 송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지역의 교통, 주차, 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포항시는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의 노후화와 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송도는 2019년부터 총사업비 9,542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31%의 인구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그중 250억이라는 가장 큰 예산을 투입한 첨단해양R&D센터는 준공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개관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주차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송도 주민에게는 그 예산으로 제대로 된 주차장 하나를 더 짓는 게 효과적일 것입니다.
얼마 전 경북일보에서 송도해수욕장 자전거 도로의 적정성에 대해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2023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인도 정비, 해변 환경 개선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 원이 지출이 되었습니다.
포항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도 옆에 설치하였지만 오히려 이동하는 자전거와 차량이 가까워져 대형 사고의 위험이 생겼습니다.
현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사 중인 가칭 동빈대교 개통과 송도해수욕장 개장을 고려하였다면 그 예산으로 주차 공간을 만들거나 차선을 늘리는 게 훨씬 나았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첫째, 부시장님께서는 준공한 지 1년이 지나고도 개관식조차 못한 첨단해양R&D센터의 활성화 기여 방안과 둘째,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송도해수욕장 자전거 도로의 유지 여부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가칭 동빈대교는 총사업비 784억 원이 투입되어 송도동과 항구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95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었습니다.
이하 편의상 동빈대교로 말씀드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의 이동 시간은 10분에서 3, 4분으로 단축되고 도심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전망됩니다.
그리고 올해 7월 예정된 송도해수욕장 재개장과 함께 송도 방문객은 크게 늘어날 것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침체되었던 송도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본 의원은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
포항시는 지금 송도의 교통, 주차 인프라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단연코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송도의 도로는 차선 폭이 좁아 위험하고 주차 공간도 부족하여 도로에 주차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동빈대교 개통으로 하루 1만 5,000대 정도의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포항시는 송도의 교통, 주차 인프라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제320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도 교통, 주차 인프라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송도 일대의 교통성 평가 및 검토를 통해 교통, 주차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송도파출소 인근 주민들은 송도해수욕장 쪽으로 좌회전이 불가하여 불과 200m 남짓한 거리를 우회해서 가야만 합니다.
담당 부서에 몇 번이고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지만 예산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어렵다고만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송림숲 공영주차장 진입로는 일부 사유지가 있습니다.
토지주는 자신의 땅에 펜스를 쳐서 차량 진입뿐만 아니라 경로당 이용객들도 매우 불편한 상황입니다.
애초에 공영주차장을 만들 때 면밀하게 추진하였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열악한 송도의 주차장 현황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진입로를 가로막고 있는 사유지와 인근 토지를 매입하여 송림숲 공영주차장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노상 주차장을 포함한 총 4개의 주차장에 657면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송도동은 전역에 설치된 총 8개의 주차장에서 확보한 주차면수가 고작 859면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일대해수욕장의 공영주차장 주차 면수와 송도동 전체 주차 면수는 불과 202면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송도동은 오랫동안 주차난을 겪고 있고 이제 동빈대교 개통과 송도해수욕장이 개장되면 주차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입니다.
본 의원은 성공적인 송도해수욕장 재개장과 주민들을 위해서 주차 공간을 늘려야 한다고 몇 번이나 촉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것입니까?
송도 주민들은 굉장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포항시의 무관심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송도는 동빈큰다리, 송도교, 송림교 등 교량을 통해 통행하기 때문에 차량 혼잡도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량들이 도로에 주차하기 때문에 차선을 100%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집행부에서는 단순히 차선 규모만 고려해서 교통 흐름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현장이 어떤지 살펴보았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답변입니다.
지금 송도해수욕장에 가면 대형 화물차들이 무섭게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을 아슬아슬하게 자전거가 다니고 있고 그 와중에 횡단보도가 부족해서 시민들은 무단횡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송도의 실상입니다.
포항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첫째, 동빈대교 개통에 따른 송도 일대 교통성 평가 또는 사전 검토 실시 여부와 둘째, 송도파출소에서 송도해수욕장의 차량 통행 방안에 대해 답변해 주십시오.
그리고 동빈대교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대하여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 주차 대책에 대해서 답변해 주십시오.
또한 송도를 비롯한 산단 인근 주민들은 매일같이 포스코와 철강 산단에서 넘어오는 대기 오염 물질과 악취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제철보국을 통한 포항시의 성장은 산단 인근 주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외되었습니다.
철강 산단 지역의 쇠퇴한 주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이 매우 큽니다.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기 오염으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 또한 불쾌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항시에서는 그동안 무엇을 하였습니까?
현장 대응을 위해 시장님께서 직접 청림에 설치한 푸른도시사업단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알고도 대응하지 않았다면 무관심한 것이고, 이런 실상을 몰랐다면 포항시의 무능함을 탓해야 할 것입니다.
철강 산단에 있는 주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은 대부분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도 감독 권한이 있는 1종, 2종 사업장입니다.
현장에서 아무 대응도 못 하는 푸른도시사업단보다 포항시는 대구지방환경출장소가 더욱 실효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본 의원은 제315회 임시회에서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대구지방환경출장소 재설치를 강력히 촉구한 바 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께서도 수차례 촉구하였습니다.
부시장님께 묻겠습니다.
철강 산단의 대기 오염 및 악취 방지를 위해 포항시 대책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포항시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출장소 재설치 추진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해 주십시오.
본 의원은 이 자리에 설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시민들의 삶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간곡한 마음으로 시정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포항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해 왔습니다.
오늘 시정질문을 계기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포항시가 되기를 간곡히 주문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상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김일만
양윤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양윤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장상길 부시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입니다.
양윤제 의원님께서 첨단R&D센터의 송도 활성화 기여 방안, 송도해수욕장 자전거 도로의 유지 여부, 가칭 동빈대교 개통에 따른 송도 일대 교통성 평가 또는 사전 검토 실시 여부, 송도파출소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차량 통행 방안, 가칭 동빈대교 개통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대비한 송도 일대 교통 및 주차 대책, 산단 인근의 대기 오염 및 악취 방지를 위한 포항시의 대책,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 재설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먼저 우리 송도 지역의 교통난 그리고 주차 문제에 대해서 늘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송도해수욕장 개장에 맞추어서 우리 송도 지역의 발전에 늘 관심이 많으시고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매진하시는 양윤제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첨단해양R&D센터의 송도 활성화 기여 방안부터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포항은 지난 10년간 철강 일변도에서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으로의 산업구조 재편이 이루어져 왔으며, 이제는 해양 도시의 강점을 활용한 해양 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포항 발전의 새로운 한 축을 형성해 나갈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첨단해양R&D센터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 신산업 분야의 기술과 인프라를 집적하여 연구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산업화 기반 시설로서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항만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ICT 기반 해양 산업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52억 원으로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9,466㎡ 규모의 교육연구복합시설로 지난해 7월에 준공하였습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입주기업 선정과 공용 장비 내부 인테리어 등을 현재 마무리하였으며 오는 7월 9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체 입주 시설 50실 중 연구기관과 입주기업 20실이 입주 계약을 완료하였으며, 공용 실험실과 회의실, 지원 시설 등을 포함한 입주율은 37실 74%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종 입주가 완료되는 올 연말에는 100여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됨으로써 송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환동해 해양R&D기관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과제 발굴을 위한 협력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 ICT 교육 시설을 유치하고 대구, 경북, 강원 등 동해안 권역을 아우르는 해양 ICT 커뮤니티를 조성하여 교육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3,000여 명 이상의 분야별 교육생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첨단해양R&D센터는 단순한 연구 시설을 넘어 기술개발과 산업화, 인재 양성,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해양 레저 산업 허브로서의 기능을 다하면서 신성장 거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해양 신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유망 벤처 기업과 R&D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화 창업 지원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첨단해양R&D센터의 운영에 내실을 기하여 포항의 신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거점인 동시에 우리 송도 지역의 발전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송도해수욕장 자전거 도로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도시재생사업,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동빈대교 개통 등으로 증가하는 송도해수욕장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자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하여 해수욕장 내 1.6km 구간의 시설물을 정비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민간 협력 사업 방식으로 추진하였으며, 송도동개발자문위원회, 상가번영회, 주민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주요 정비 내용으로는 기존 자전거 도로와 보도가 혼용되어 협소하였던 인도 구간을 기존 8m에서 12m로 확장하고 자전거 도로를 재배치하였으며, 녹지대 및 친수 공간도 추가로 조성하여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을 분리하는 등 안전성과 쾌적성을 강화하였습니다.
해당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및 지자체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형산강변과 포항운하를 따라 송도해수욕장까지 연계되는 노선으로 지정 고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기후위기 심화로 인해 탄소 중립 실현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철강산업 중심 도시인 우리 시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이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또한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 첨단해양R&D센터 활성화 등으로 송도 지역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자전거 도로의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앞으로도 자전거 도로 이용에 따른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자전거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주차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송도해수욕장 재개장 이후 자전거 이용률 변화 및 교통 흐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실질적인 이용 수요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중장기적인 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가칭 동빈대교 개통에 따른 송도 일대 교통성 평가 및 사전 검토 실시 여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송도동과 항구동을 연결하는 동빈대교 건설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21년 6월 착공하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계획되었으나 경상북도, 감리단, 시공사와 수시로 협의를 통해 올 11월에는 개통하는 것으로 협의되었습니다.
동빈대교가 조속히 개통될 경우 항구동과 송도동 간 단절 구간 해소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완화될 뿐만 아니라 포항시 최초의 사장교 형식과 보행자 도로를 활용한 전망대 등 관광 콘텐츠가 결합함에 따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송도동, 항구동, 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개발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삼호로의 경우 현재 일일 교통량 3만 5,000대로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경험하고 있으나 동빈대교 개통 시 약 1만 5,000대가 동빈대교로 분산되어 도로 서비스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빈대교 설계 시 교량과 접하는 교차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서비스 분석이 완전히 이루어졌고, 반면 송도 전체에 대한 교통성 평가 자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나 송도동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정보 수집 장치 등을 설치하여 교통량을 모니터링할 예정으로 그 결과에 따라 별도의 종합적인 교통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습니다.
송도파출소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차량 통행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주민들이 대단히 불편하신 점은 저희들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송도파출소에서 송도해수욕장 방향으로 좌회전이 불가능하여 우리 송도 주민들께서 일정 구간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관련 도로 계획 검토 용역을 실시하여 송도파출소에서 대로 2-15호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검토 결과 약 30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파악되며, 도로 개선 구간은 현재 환경부가 관리 중인 제방을 활용하는 구간으로 사실 30억 원 예산 때문에 본 사업이 늦어진다기보다는 양쪽에 단차가 발생함으로 인해서 약 3m 정도의 단차가 존재합니다.
그로 인해 제방 절취 후 도로 승고 등의 구조적 보완 없이는 차량 통행의 안전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어서 본 사업은 단순한 도로 개설을 넘어 제방 구조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관리 주체인 낙동강 유역환경청과의 협의가 필수적인 사안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시에서도 주민 여러분들의 불편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 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가칭 동빈대교 개통,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대비하여 추진 중인 송도 일대 교통 및 주차 대책을 답변드리겠습니다.
가칭 동빈대교 개통과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을 앞두고 예상되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주신 의원님께 시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가칭 동빈대교 건설과 관련하여 경상북도에서 시행한 효자-상원 간 도로건설공사 실시 설계 보고서 교통 수요 예측 자료에 따르면 동빈대교가 개통될 경우 일일 1만 5,000대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며 신호 교차로 서비스 수준은 양호한 교통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송도 전체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희망대로 구간에 실시간 교통 수집 장치 4개소와 교통정보 표지판 2개소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 시스템도 주요 교차로에 설치하여 교통 흐름 관리와 보행자 안전 대책에 철저히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차 대책에 대해서는 송도해수욕장 재개장에 대비하여 의원님께서 요청하신 바 있는 송도동 공영주차장 건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인근 주차 수요를 분석한 바 있습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개장 시점을 기준으로 연간 약 3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며 주차장은 300면 정도가 추가로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리 시는 부족한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공영주차장 확충은 물론 공유수면과 공한지 등을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여 현장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송림숲 공영주차장의 진입로 불편 문제에 대해서도 주차장 대체 진입로 확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주차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송도 지역 교통 환경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 주차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의원님께서 질의해 주신 제안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음 산업단지 인근의 대기 오염 및 악취 방지를 위한 포항시의 대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포항은 1968년 포항종합제철소가 자리하면서 인구 50만의 도시로 급성장할 수 있었고,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되었지만 동시에 환경 문제도 동반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시민들께서 대기 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철강공단의 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철강공단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환경민원상황실과 민간환경감시원을 운영하여 24시간 환경 감시 체제를 구축하였고, 다양한 대기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포스코와 협의하여 2022년부터 석탄, 철강석 등 원료 야적장 밀폐화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사일로 18기가 설치되어 원료의 49% 정도를 밀폐하였고, 28년까지는 철강석을 제외한 원료의 100% 밀폐화를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항 철강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하여 시에서는 2020년도에 철강공단 지역 내 8개소, 인근 주거지역 10개소에 악취측정센서를 설치하여 악취 저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3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포항 철강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가 금년도 12월에 준공되면 추가적으로 35개 지점의 악취 측정 데이터를 측정 분석함으로써 악취 발생 원인을 더 정밀하게 파악하여 악취 저감의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 재설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규모 사업장 34개소는 대구지방환경청이 관리하고 48개소는 경상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정으로 악취 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우리 시는 환경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하여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 재설치 건의를 환경부에 2019년부터 24년까지 총 6회에 걸쳐 건의하였고, 특히 올 3월에는 우리 시를 방문한 환경부장관께 시장님께서 직접 건의도 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환경민원 신속 대응, 대기오염 단속 공백 해소, 주민 건강 보호 등을 이유로 출장소 재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 차원의 구조적 변화와 인력 예산 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유감입니다.
그러나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환경 민원 발생 시 포항시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 포항환경출장소 재설치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에 저희들도 적극 동의하며 관련한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향후 의원님 및 지역 국회의원님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반드시 포항 출장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양윤제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장님께서 외부 일정으로 인하여 오후 회의는 부의장인 제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전에 이어서 시정질문을 계속하겠습니다.
먼저 김종익 의원님 나오셔서 답변자를 정하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종익 의원
존경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흥해읍 지역구 국민의힘 김종익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 시정질문의 답변을 준비해 주신 이강덕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25년 동해중부선 개통을 시작으로 포항은 교통과 관광, 산업 전반에서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동빈대교, 포항-영덕 고속도로 그리고 영일만대교까지 연결된다면 포항은 교통의 중심을 넘어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동해안 대표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최근 1조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사업까지 추진되며 포항의 잠재력은 가능성을 넘어 현실로 옮겨갈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단순한 기대를 넘어 선제적이고 촘촘한 대응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포항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국책 사업인 영일만대교 건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관련 대책과 최근 포항시의 외곽 지역 도시계획 결정에 따른 대규모 개발지구 내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 계획과 관련해서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장님, 잘 아시다시피 영일만대교는 남북 10축, 포항-영덕 단절구간인 영일만 횡단구간 도로망 연계 강화로 동해안 관광 및 산업, 북방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1992년 포스코의 영일만 광역권 개발 기본 구상에서 출발하여 2008년 U자형 국토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제안된 뒤 2011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30여 년간 포항시민의 염원이 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설계비 등 1,350억 원을 확보하였으나 불용처리되었고 올해 다시 설계비, 공사비 포함 4,553억 원의 국비가 확보되어 많은 시민들이 드디어 착공이 임박했다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영일만대교는 다시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포항의 북구 김정재 국회의원님과 이상휘 국회의원님께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셨습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내용의 골자는 이재명 정부가 취임 20일 만에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지원금으로 포항 영일만대교 공사비 1,821억 원 전액을 삭감했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산도 5,224억 원을 삭감했다는 내용입니다.
깊은 유감을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공사비 2,043억 중에 1,821억 원이 삭감되었지만 아직 설계비 222억 원이 살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희망의 불씨를 가지고 오늘 시정질문에 임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2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최근 경제성을 이유로 포항 북구 영일만에서 남구 동해면까지 해상교량으로 연결되는 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해당 사업 추진현황은 어떻게 됩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조금 전에 의원님이 말씀하셨듯이 영일만대교는 2008년도 광역 경제권 발전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되어서 추진해 오다가 2017년 영일만 횡단구간 적정성 재검토 당시 적정성 부족으로 횡단구간이 제외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우리 시에서는 2019년 자체적으로 사업 계획 적정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2021년부터 22년까지 국토부 주관으로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요청이 있었고 현재 KDI에서 사업 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에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본부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본부장님 답변을 들어보면 영일만대교 사업이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된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추가 질문 더 드리겠습니다.
행감 자료 중에 서울사무소 시정활동 실적을 보면 건설교통사업본부장, 건설과장 등 2023년부터 2025년 4월까지 국토부, 기재부, KDI에 업무협의차 이십여 차례 넘게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주로 협의한 내용이 무엇입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올해뿐만 아니고 작년부터 계속해서 저희가 국토부, 기재부, KDI를 계속 방문했습니다.
현재 적정성 재검토 중이고 그에 따라 KDI에서 사업비가 6,000억이 증액된 전체 4조 원으로 공사비에 대한 부담으로 저희가 적정성에 대해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협의하러 다녔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럼 그 증액으로 인해서 사업 적정성 검토차 계속 이십여 차례 방문을 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아닙니다.
사업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리 시 나름대로 절감 방안을 강구해서 그 안을 가지고 기재부, 국토부에 방문했습니다.
- 김종익 의원
노선에 대한 협의는 없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노선에 대한 협의는 당초 결정된 노선이 해상노선으로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노선으로 협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렇다면 포항시의 제안 노선에 대해서 국토부나 기재부 의견은 어떤 겁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KDI에서 현재 총사업비가 6,000억 정도 증가함에 따라 국토부도 증액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이와 관련해서 대안 노선을 검토하게 되어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방금 본부장님 말씀하신 것은 노선은 포항시가 해상교량으로 처음에 제안했던 그 노선 한 가지를 가지고 지금 계속 국토부와 기재부와 협의를 했다는 거고, 기재부가 KDI에 의뢰해서 사업 적정성 검토를 했는데 증액 요인이 많아서 그거에 대한 안을 가지고 계속 협의했다는 그런 내용이죠?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맞습니다.
그리고 기재부에서 현재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는 거는 해상노선에 대해서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러면 영일만대교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주요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또 무엇입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KDI에서 검토한 결과 6,000억 원이 증가한 4조 원으로 사업비 증액에 대한 큰 부담과 사업비 절감을 통한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토부에서 대안 노선 검토 용역에 따라 재정사업 평가가 중지되고 현재까지 1년 동안 중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중지된 상태입니다.
- 김종익 의원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6,000억 증가 때문에 KDI에서 지금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KDI에서는 적정성 검토를 하고 있고요.
지금 중지된 것은 국토부에서 대안 노선을 검토하면서 기재부에 중지 요청을 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국토부에서 대안 노선을 검토하는…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 김종익 의원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 김종익 의원
국토부에서 대안 노선을 검토 중에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우리 포항시에서 원하는 노선이 사업비가 너무 커서 다른 대안 노선을 찾고 있다 이 말씀인가요?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대안 노선이 크기도 크고, 크다기보다는 6,000억에 대한 부담과 그에 따른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 김종익 의원
KDI에서 경제성 분석 결과, 포항시에서 제안한 노선 자체가 너무 사업비 과다로 생각되기 때문에 국토부에서 중지를 요청했고 대안 노선을 검토 중에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그렇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렇다면 포항시는 국토부, 기재부 등 수십 차례 협의에서 혹시 목표 또는 우선가치가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의 성사에 있었습니까, 포항시가 원하는 노선 확정이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아닙니다.
현재 대안 노선이라는 것은 검토 단계에 있고 확정되지도 않고 해상노선 같은 경우에는 국가 계획이라든지 고속도로에 의해서…
- 김종익 의원
본부장님, 제 질문은 수십 차례 협의하는, 협의라는 게 항상 어떤 목표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 협의의 목표나 우선가치가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자체의 어떤 성사였습니까, 아니면 우리 포항시가 원하는 노선 확정이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우리가 원하는 노선을 확정해서 건설하는 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 김종익 의원
원하는 노선대로 건설 사업이 성사되는 게 목표였다,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맞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러면 원하면 노선이 안 되면 이 사업 자체는 계속 성사가 안 됩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아닙니다.
국토부에서도 대안 노선을 검토하고 있지만 대안 노선이 끝나게 되면 환경부라든지 우리 지자체에 의견을 묻게 됩니다.
의견을 첨부해서 기재부에 제출하게 되면 기재부에서도 적정성평가위원회를 하기 전에 사전에 지자체의 의견을 첨부해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합니다.
국토부에서 노선에 대한 결정을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는 결정을 하진 않습니다.
- 김종익 의원
예, 다음 질문하겠습니다.
건설 사업의 진행 단계가 통상적으로 크게 노선 확정, 설계, 시공 단계로 구분한다면 확보된 4,553억 예산을 시작할 수 있는 협의의 마지노선이 있을 것인데 포항시가 판단한 협의 목표 시점은 언제라고 보십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그거는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제한을 두지 않고 현재 총사업비 변경이 결정되면 언제든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겁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러니까 2025년도에 국비 4,553억이 확보가 되었지 않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 김종익 의원
국비 플러스 도로 공사비 해서.
1년 예산이 4,553억이 확보되었는데 통상적으로 이걸 집행하기 위해서는 협의에서 설계를 시작하려면 노선 확정의 마지노선이 있었을 거 아닙니까?
언제까지 이게 확정되어야만 이 사업이 올해 진행될 거라는 그 시점은 언제라고 보십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그거는 적정성 재검토가 확정된 그 시점입니다.
시점이고, 그 기간을 정해 놓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 예산이 4,553억 확보되어 있다가 오전에 정부안에서 삭감되었지만 즉시 집행이 어렵다 보니까 삭감되었는데 별건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에는 이월이나 예산의 재편성도 가능합니다.
예산 부담 비율이 국비가 40%이고 도로공사가 60%를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국비 확보가 지연되더라도 우선 공사 착공은 등기 사업으로 공사 발주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 김종익 의원
대교 건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작년에 1,350억 예산이 확보되었는데 대부분이 불용처리되었고 올해 다시 4,553억이라는 설계비, 공사비 해서 확보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거를 올해 어떻게든 시작을 하려고 시에서는 생각을 했을 거고 그러면 이게 시작이 되려면 우리가 어떤 마지노선을 가지고 협의에 임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봐서는 그 마지노선을 너무 여유롭게 보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음 질문하겠습니다.
영일만대교 건설을 간절히 원하는 우리 포항시민들은 결과를 도출해야 할 협의에서 마지노선 결정의 설정이 불명확한데 노선 한 가지 주장만 고집한다면 이 사업 자체에 대한 절박함과 의지를 의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방식대로 할 생각이신지 답변 바랍니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아닙니다.
국토부에서 대안 노선을 제출하는 안과 우리 시에서 제출하는 해상노선 안을 같이 재정사업위원회에 올려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 결과에 따라 노선이 결정되기 때문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정정득 건설교통사업본부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이강덕 시장님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지금까지 건설본부장님 답변을 종합해 보면 우리 시가 원하는 영일만대교 노선이 사업비 4조 원 대로 KDI에서 경제성 분석 결과가 안 좋아 기재부에서 부정적인 답변을 국토부에 했고 우리 시는 주무부처인 국토부에 1년 이상 한 가지 노선으로 수십 차례 협의 중이지만 지금도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본 의원은 인지했는데 시장님, 제 판단이 맞습니까?
- 시장 이강덕
이 사업은 복잡한 구조가 있는데 그거는 왜냐하면 이거는 국책사업입니다, 의원님 이야기하는 대로.
정부가 정해서 정부가 시행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우리한테 지역이기 때문에 의견을 구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은 정부가 의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겁니다.
얼마든지 속도를 낼 수 있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다리 건설에 있어서 우리 시민들이 어디를 원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충분히 지역을 감안하려고 그러겠죠.
다리는 빨리 아무렇게나 세운다고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없을 때, 내 있을 때 안 만들어줘도 됩니다.
중요한 거는 다리 하나가 우리 도시를 먹여 살리는 미래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미래에도 그 다리가 그 위치에서 바람직한 방면으로 잘 지어졌네, 이런 평가가 나와야 하지, 시간이 지나고 난 다음에 무슨 다리를 이렇게 지어놨냐, 인마들이 도시의 공해도 생각 안 하고 도심으로 끌어들여놨나, 원래 저쪽에서 연결하게 되어 있는데 왜 이렇게 되었나, 이런 평가가 나오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총사업비 변경을 신청하니까 그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하면서 KDI하고 기재부하고 국토부가 들어가 있는데 자기들끼리 빨리해서 방안이 정해지면 그 방안을 우리한테 보낼 겁니다.
우리한테 보내면 조금 전에 건설본부장이 설명드린 대로 시민들하고 공청회를 하고 우리 의견도 내고 이렇게 해서 우리 시가 원하는 방향은, 우리 시민이 원하는 방향은 이 방향이다.
이렇게 해서 빨리 타협해서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사업의 근본적인 구조가 국가가 정하는 사업이고 국가가 시행하는 사업인데 우리 지자체 의견이나 여론을 중시하다 보니까 자기들이 좀 꺼림칙하겠죠.
그 부분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지, 국가가 주도적인 생각을 딱 가지고 하면 얼마든지 빨리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 금액 문제에 있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기재부 담당자는 아니지만 수십 년 동안 정부부처 예산을 담당하면서 기재부를 다녀보고 지금까지 해 보고 이렇게 했지만 4조 원, 많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4조 원이 우리 입장에서는 큰 거 같은데 다리 다른 데 생각하면 엄청나거든요.
그 4조 원을 왜 영일만대교에 못 넣겠다는 건지, 더구나 6,000억 원이 플러스, 마이너스되고 거기에다가 우리가 수소환원제철 사업하면 포스코하고 의논해서 좀 이렇게 가감하면 정부가 부담할 거는 그렇게 많지가 않거든요.
그런 부분에 정부가 자꾸 국토부를 중심으로 엉뚱한 생각을 한다느니 그런 이야기가 들려오는 게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국회의원 같으면 국토부 박살내버릴 겁니다.
그대로 두지 않아요.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 지역에 국회의원님 두 분이고 또 한 분은 국토위의 간사도 하고 3년째 지금 국토위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 시하고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합심해서 하면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하도록 우리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 김종익 의원
시장님께서는 이거는 국책사업이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한다.
그렇지만 현재 대한민국 실정은 국가에서 사업을 하더라도 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되는 그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지자체에서 꼭 이 노선을 해야 한다고 계속 고집을 하면 국가에서도 함부로 하지는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 거지 않습니까?
- 시장 이강덕
그래도 최종 결정권은 국가가 갖고 있는 거죠.
우리 의견을 감안해서 국가가 정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거는 왜냐하면 시행 주체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 김종익 의원
시장님 답변은 국책사업이고 국가가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걸 이야기해도 국가가 얼마든지 시작할 수 있다?
- 시장 이강덕
그렇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런 말씀 감사드리고요.
그렇다면 시장님은 영일만대교 건설이 포항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십니까?
- 시장 이강덕
우선 기재부가 2017년도 경에 자기들이 사업성을 평가했는데 일반도로의 3배 이상, 다른 사업의 4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거든요.
더구나 지금 국내 건설 업체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정말 어렵거든요.
건설 업체가 어려워서 PF를 못 내고 있는 입장인데 그렇다고 생각하면 내가 정부 당국자라면 어쩌든지 빨리 발주해서 이 도로가 지역민들뿐만 아니라 국가 건설 업체도 살리고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꼭 해야 되는 그런 걸로 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필요하고 지역적으로 봤을 때도 올해 연말에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지 않습니까?
되면 영일만횡단 우회도로가 포화상태가 될 거거든요.
지금 영일만횡단대교가 빨리 되어야 하는 거예요.
정부가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거든요.
더 빨리해야 하는데 이것을 계속 지체를 시키고 논란을 끌고 가고 돈도 4조밖에 안 되는 이 조그마한 걸 가지고 계속 지역민들이 논란을 일으키도록 하는 거 자체가 저는 정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처사다, 그런 생각을 어느 정권 할 것 없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그 다음에 이게 정말 우리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입니다.
이것은 이강덕이 시장 할 때뿐만이 아니고 그 앞에 있는 전 시장님이 시장 할 때뿐만이 아니고 그 앞에 벌써 영일만횡단대교가 있어야 되겠다는 것이 정치권의 화두였고 그것이 계속 숙성, 숙성되면서 구체적으로 온 것이 도구에서 여남으로 가는 해상다리거든요.
그래서 결국 그렇게 되면 우리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하고 영일만 산업단지하고 산업단지가 서로 연결되면서 또 중간에 포스코도 연결되지 않습니까?
포스코 차량이 왜 계속 시내로 왔다 갔다 합니까?
결국은 자기들이 교량 진출입로를 만들어서 고속도로를 통해서 나가야 되죠.
그렇게 봤을 때 우리 지역에는 꼭 필요한 사업이고 하여튼 빨리하면 할수록 필요하다, 그러나 졸속으로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혹시 시장님께서는 우리 포항시 1년 예산이 3조 정도 되지 않습니까?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아까 전에 4조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은 우리 시로 봤을 때는 상당히 큰 금액입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어쨌건 빨리 시작이 되기를 바라고 혹시 조금 전에 건설교통본부장님이 국토부의 대안 노선에 대해서, 저는 잘 모릅니다만 말씀을 하셨는데 시장님은 거기에 대해서 어떤 보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 시장 이강덕
대안 노선은 과거에도 여러 가지 있어 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왜 반대하느냐?
그러나 국가가 정하면 또 하는 거예요.
국가가 정하면 하는 건데 저는 개인적으로 포항시민의 입장에서 반대하는 거예요.
왜?
이 고속도로가 도심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열차는 전 세계적으로 도심으로 많이 가요.
우리는 반대로 도심에 있는 열차가 외곽으로 가고 고속도로가 거꾸로 도심으로 들어오겠다.
이거는 고속도로는 많은 차량이 통행하기 때문에 공해를 유발시키거든요.
저는 부산의 저기 무슨 도로고…
(『광안대교』하는 의원 있음)
광안대교가 있는 바로 앞에 제가 부산경찰청장 할 때 바로 코앞에 관사에서 1년간 살았습니다.
그 두 개가 눈앞을 지나가는데 아주 거슬려서 말이지, 저걸 왜 저렇게 지었나.
그러나 부산의 지형상으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부분이 있거든요.
우리 포항 같은 경우에는 원래 횡단도로로 해서 국가에서 노선을 정하고 이렇게 했던 그 멋진 도로가 있는데 이걸 가까이 해서 또 실질적으로 그 도로를 짓는다는 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게 왜 그러냐 하면 연약지반에다가 포스코도 반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도심에 그렇게 가는 게 쉽지가 않아요, 강가로 해서.
그러한 것을 불과 돈 얼마 절약하겠다고 저렇게 가는 처사, 결국은 제가 신은 아니지만 세월이 30년, 50년 지나면 저 누가 다리를 저렇게 만들었냐 도심으로 끌고 와서.
저런 도대체 왜 저렇게, 그 당시에 누가 그 의견을 제시 못 해서 시장이고 뭐 누가 왜 이러냐, 이런 이야기를 할 거다.
나는 역사적 평가를 생각했을 때 제 이름으로는 못 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익 의원
시장님, 그러면 우리가 영일만대교를 건설하고 난 이후에 포항시에서 얻는 이익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시장 이강덕
만약에 그게 건설이 되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적어도 한 5조, 6조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가, 전후방 효과가 생기니까 그런 걸로 인한 각종 건설 업체가 들어와서 일함으로써 생기는 그런 부가적인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고…
- 김종익 의원
단기적으로는 그렇다고 것이고?
- 시장 이강덕
단기적으로, 그렇죠.
단기적으로 맞습니다.
그다음에 자재 같은 것도 이렇게 할 수가 있고 그런 부분은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겁니다.
- 김종익 의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 시장 이강덕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됐을 경우에 U자형 도로가 완전히 완공이 되고 산업단지 2개가 연결이 되고 영일만항이 같이 연결되면서 정말로 아시안 하이웨이가, 앞으로 북방이 트일 거 아닙니까?
TSR하고 저쪽 다 연결될 수가 있으니까 그런 걸 생각하면 다리로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을 수 있다, 어쨌든 빨리 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익 의원
어쨌든 지금 노선으로 봤을 때는 제 생각입니다, 의견이 다 다를 수는 있으니까.
지금 안으로 갔을 때는 사실은 단기적으로는 그런 효과도 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국가에서 원하는 노선 같아요.
왜냐하면 물류 수송에 전 국가적으로 더 유리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원하는 노선인 것 같아요, 오히려 그게.
그러면 장기적으로 포항시에서는 어떤 이익을 얻느냐.
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최단 구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제 생각에는 관광 효과는 별로 없다.
왜?
우리 해안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가시성도 부족하고 그런 장기적인 효과는 별로 없다는 게 또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영일만대교가 부산 광안대교처럼 눈에 잘 보이는 랜드마크가 되기를 바라고 이를 활용해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영일만대교 경관 조명과 포항제철소 경관 조명을 혼합한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해서 멀티 불꽃쇼로 세계적인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우리 가칭 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송도에서 영일대까지 광범위하게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어서 대규모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이는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시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시장 이강덕
의원님의 의견은 그 나름대로 일리가 있기 때문에 의원님 의견이라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 오랜 공직생활 또 여러 도시를 가본 경험 이런 걸로 봤을 때는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본 의원은 언론보도를 통해 시민들이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을 시급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리 국책사업이라 하더라도 그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지역사회 전체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되는데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 공청회,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진행하신 적이 있으신지요?
그동안 추진한 실적과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영일만횡단대교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벌써 십수 년도 더 된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시민들의 숙원사업이기 때문에 그것은 시민의 뜻이 모여진 사업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기 때문에 별도로 소통 과정이나 이런 것은 큰 필요가 없었다.
이미 다 공지의 사실이라는 거죠, 공지의 사실.
그러나 지금 국토부가 얘기하는 것처럼 돈 몇 푼 줄이려고 도심으로 이걸 끌고 와서 공해 유발하는 걸 눈앞으로 끌고 가겠다, 이렇게 노선을 하겠다면 우리가 하는 노선에서 근본적인 변경이 오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의회에도 당연히 통보가 될 거고 시민들하고 철저히 공청회를 거칠 거고 거기에 따른 결과를 정부에 통보해서 그걸 감안한 사업비 확정이 될 수 있도록 그거는 충분히, 당연히 해야 하는 거고 또 할 겁니다.
- 김종익 의원
방금 시장님 말씀은 국토부의 대안 노선이 제안되었을 때 우리 시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나 토론회나 이런 걸 반드시 하시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 시장 이강덕
그렇죠.
- 김종익 의원
그러면 그 시점이라는 게 국토부의 대안 노선이 제시되었을 때 그 시점으로 보면 될 것이고 이것을 공론화할 것은 대토론회나 설문조사나 이런 방법을 통해서 공론화를 하겠다, 이런 말씀이시죠?
- 시장 이강덕
그렇습니다.
이게 시점이 우리가 지금 칼을 쥐고 있는 게 아니거든요.
국토부하고 점마들이 지금 칼을 쥐고 있으니까 점마들이 추진하는 시간하고 시기하고 여기에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에요.
그래서 빨리 오면 빨리할 수 있고 늦게 오면 늦게 할 수 있는데 왜 저렇게 늦게 질척거리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어요.
오면 오는 대로 최대한 빨리해서 그렇게 하도록 할 겁니다.
- 김종익 의원
왜 그렇게 지체되는지는 방금 건설교통본부장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 시가 제안하는 노선 자체가 KDI의 경제성 분석 결과 좋지 않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중앙부서에서 고민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시장 이강덕
지금 김종익 의원님 입장은 중앙부처의 입장은 아니죠?
우리 시민들의 입장이죠?
- 김종익 의원
시민들 입장입니다.
- 시장 이강덕
그렇죠?
- 김종익 의원
예.
- 시장 이강덕
시민들 입장인데, 시민들 입장은 우리 김종익 의원님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래서 공론화를 시켜보자는 겁니다.
- 시장 이강덕
그래서 그걸 봐야 한다는 얘기죠.
김종익 의원님처럼 그렇게 생각이 많다 그러면 저는 그거 채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갈 수 있어요.
그러나 시민들의 의견이 다수가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다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익 의원
그거는 아마 지역의 정치권이나 시장님이나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이 어떤지가 공청회를 통하든지 공론화시켜서 그 결과가 도출된다면 시민들의 뜻에 따라서 진행하면 다 되는 겁니다.
- 시장 이강덕
그거는 다 동감을 할 거예요.
- 김종익 의원
시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자리로 돌아가셔도 됩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경북 동해안 발전의 상징입니다.
이 사업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무산되거나 장기간 지연되면 시민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할 것입니다.
철강경기의 심각한 위기상황과 이차전지 사업 부진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어쩌면 숨통을 틔워줄 수 있고 3조가 넘는 포항시의 1년 치 예산을 능가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노선 미확정으로 올해 말까지 설계 단계가 시작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사실상 무산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심히 걱정됩니다.
어렵게 부활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이 지난 정부 공약사업 또 국가 경제가 심각히 어려운 환경이라는 이유로 국토부, 기재부의 제한적·소극적 선택의 결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습니다.
저희 모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포항시는 열린 자세로 포항시민을 위한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 주시길 주문합니다.
다음으로는 용한리 서퍼비치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이를 위한 환경 인프라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고자 합니다.
손정호 해양수산국장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우리 지역 해양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지역경제와 연결시킬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알고 계시죠?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알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 해양레저관광 산업을 국가가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지금, 복합 해양레저관광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 그리고 국장님, 그 중심에 바로 용한리 서퍼비치가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서퍼객이 연간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지?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잘 아시다시피 우리 포항은 214㎞에 이르는 해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라는 강점을 활용해서 해양레저 또 해양산업 이런 부분들을 육성시켜 가는 것이 우리 시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 이 질문에서는 간단하게 답변해 주세요.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이와 더불어 국제서핑특화지구 같은 경우에는 민선 8기 시장님 공약사항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시가 경상북도와 협의해서 2023년 11월부터 작년 2월까지 용역을 했습니다.
이 용역에 따르면 청하 용두리 지역에 시유지가 있습니다.
지상 3층, 연면적 5,006㎡ 규모로 핵심이 인공 서핑장입니다.
그 외에 부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인데 이 사업을 우리가 확보하기 위해서 작년하고 올해 해수부를 방문했었습니다.
해수부에서의 의견은 이거는 「해양레저관광진흥법」에 의해서 해양레포츠관광 분야 도비 전환 사업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비 전환 사업으로 해 달라고 우리가 도에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사업 요청을 했고 내년 되면 용역에 따른 설계비가 우선 사업비로 편성될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혹시 국제서핑특화지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안에 주변 상권 개발이나 숙박용 시설 등 어떤 관련 인프라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현재 우리가 도의 용역 나온 상태에서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인공 서핑장을 핵심으로 하고 거기에 일부 숙소 또 각종 장비 보관소, 그 외에 주변 시설 정비 이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고 지금 우리가 하는 국제서핑특화지구의 핵심은 용한하고 월포, 칠포 세 개 권역을 묶어서 서핑지구로 만들자는 취지인데 금방 말씀하신 이 부분은 월포지구에 이 시설을 밀집해서 동해중부선 개통과 더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와서 먹고 또 자고 쓸 수 있는 그런 여건을 만들자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럼 지금 말씀하시는 국제서핑특화지구 기본계획은 월포를 이야기하는 겁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서핑특화 핵심시설이 월포지구로 되어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전국 4대 서핑 명소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양양하고 몇 군데로 알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렇죠, 양양하고 부산…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부산, 예.
- 김종익 의원
제주 그다음이 어딥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제가 최종 확인을 못 해 봤습니다.
- 김종익 의원
용한입니다, 용한.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아, 예.
- 김종익 의원
용한리가 지금보다 더 발전한다면 우리 포항시 발전을 위한 효자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화면을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화면에 보시는 사진은 대한민국 주요 서핑 포인트 현황을 보여주는 보도기사입니다.
다음 화면을 또 봐주시기 바랍니다.
정비되어 있지 않은 상가와 녹슬어 방치되어 있는 시설물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는 강원도 양양과 비교할 때 용한리 서퍼비치 현재 상황은 개발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국장님, 사진을 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현재 이쪽 시설도 2000년도에 시설을…
- 김종익 의원
짧게, 짧게, 답을.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2000년도에 시설을 조성하다 보니까 조금 노후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용한리 서퍼비치 배후 인프라가 수요에 비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노후화된 상가, 녹슬어 방치된 시설물.
국장님,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 인정하십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안 그래도 이 부분들의 여러 가지 시설이 시간이 지나니까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우리가 올 하반기에 이쪽 맞은 편 도로 쪽하고 연결되는 부분을 해양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서 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용역에 따라서 이 부분까지 포함해서 새로운 어떤 시설이 정비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 시장님께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 포항을 강조해 오셨습니다.
그 비전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해양이라는 소중한 자산이 산업개발과 함께 보호되어야만 합니다.
이제는 성장과 보존의 균형 그리고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정책 결정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영일만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환경오염 및 관광자원 훼손 우려를 해소하고 관광과 산업단지 개발 간 상충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국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은 당연히 여기에 대해서 제가 전적으로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앞서 답변드린 대로 용한 해양관광특화지구 용역 같은 경우는 용한지역 입지 여건 그리고 해양레저, 산업단지가 같이 공존하는 마스터플랜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핑객은 물론 일반 관광객들까지 이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충분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서 해양관광이 산업단지 개발 이후에 수요층이 생기면 이 부분까지 포함해서 우리 포항이 더 발전할 수 있는, 해양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기회 요인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도 잘 아시겠지만 용한 서퍼비치가 전국 4대 명소 중에 하나로 소문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은 우리 포항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그래서 이 용한 서퍼비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개발을 해 주시고 앞으로 더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 해양수산국장 손정호
예, 알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자리로 가셔도 좋습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화면을 보며)
국장님,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영일만 1산업단지, 4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폐수는 죽천항으로 방류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일만 3산단에 위치한 우진지앤에프의 방류 수로는 용한리 앞바다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 폐수가 바다로 직방류되고 있습니다.
국장님, 여기에 한번 가보셨습니까?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예, 가봤습니다.
- 김종익 의원
이 방류지점은 용한리 서퍼비치에서 500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으며 칠포 해수욕장과도 약 2㎞ 거리에 불과해 두 지역 모두 폐수의 영향권에 포함됩니다.
국장님, 이런 사실을 알고도 여기서 서핑을 하고 싶어 하는 서퍼가 있을까요?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지금 시험 가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이차전지 산업은 우리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고 중요한 산업이라는 점은 본 의원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배출수 관리 특히 해양으로의 오염 유입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차전지 산업만큼이나 바다를 활용한 레저산업 또한 포항을 지켜줄 아주 중요한 자산입니다.
산업단지 내의 폐수나 유해 물질이 바다로 유입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해양관광은 물론 어민 생태계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이차전지 업체 관련해서 폐수 처리 부분에 대해서 의원님 생각에 저희가 충분하게 공감하고 있고요.
그런 폐수가 바다에 들어갔을 때 충분한 우려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런 것들을 저희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상시적인 감시 관리 체계를 갖추느냐 그게 중요하지 않을까 저희는 생각을 합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우진지앤에프라는 회사가 얼마 전에 시험 운영을 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 사진을 보겠습니다.
(사진자료를 보며)
시험 운영 이후의 사진입니다.
수문에서 흘러나온 흔적을 육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공장 운영에만 몰두한 채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자원 보호에는 소홀한 모습에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가 훼손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장님,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해양오염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실 의지가 있습니까?
있다면 이와 관련하여 포항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으며 관리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답변해 주십시오.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이차전지 업체의 어떤 염처리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요.
크게 이걸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첫 번째가 시설 부분이 하나 있고 두 번째가 우리가 상시 관리 시스템을 어떻게 갖추느냐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시설 부분에 있어서는 영일만 산단 입주라든가 입주 예정기업에 대해서 배출시설 오염물질의 특성을 고려해서 자체 폐수처리시설을 갖추도록 하거나 아니면 전구체 같은 염처리 농도가 높은 기업 같은 경우에는 증발농축시설을 설치해서 폐수를 처리하도록 그렇게 유도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상시 환경관리 시스템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환경관리공단에서 수질자동측정기를 실시간으로 감시해서 공개를 하고 있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경상북도하고 합동으로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연간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세 번째는 폐수 처리 배수구역에 대해서 방류 후부터 사후 환경영향조사를 반기에 1회, 3개 지점에 25개 항목을 수질이라든가 저질 검사, 해양 보호 식물들과 같은 것을 측정해서 상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저희가 이러한 것들을 더 정밀하게 하기 위해서 연안 해역의 배수지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모니터링단을 구성해서 정기적으로 지역 내에 있는 기업을 방문하고 또 환경 관련 활동을 감시할 수 있도록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현재 올해 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들을 보면 해수부하고 환경부하고 이차전지 산업단지 인근에 환경 모니터링 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 2025년 1월부터요.
여기에는 배출구라든가 해안 유입구 그다음에 배출 합류구 그 다음에 해수시료까지 채취해서 현재 조사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또 장기적으로 보면 환경부 주관으로 이차전지 고염폐수 무방류 처리 시스템 과제를 저희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겁니다.
그래서 한 450억 프로젝트가 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보면 이런 기술들이 시행이 된다면 2030년 정도 되면 기술을 충분하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것 외에 어쨌든 방류수질 기준을 초과한다면 저희가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국장님, 우진지앤에프라는 회사의 폐수 방류는 경상북도에서 관리를 하죠?
이 회사가 25년 4월 2일 생태독성이 1.4TU로 1.0TU 기준치를 벗어나서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죠?
그리고 개선명령이 올해 12월 1일까지 개선하라고 명이 났습니다.
그럼 이런 회사는 사실은 우리 포항시가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야 될 그런 회사입니다.
그래서 국장님이 조금 전에 말씀하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무방류 시스템 MVR 이게 상당한 돈이 들어가는 그런 공법 아닙니까?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예, 맞습니다.
1일 1만 톤 정도…
- 김종익 의원
제가 시간이 지금 없어서, 그렇다면 MVR 공법이 당장 어렵다면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리고 싶은 게 보니까 4산업단지의 우수배수관을 1산단으로 연결할 계획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3산단이 지대가 낮지 않습니까?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예.
- 김종익 의원
그 배수관을 압송으로 해서 4산단에 연결해서 죽천으로 방류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방류되는 거를 한쪽으로만 일원화시켜서 관리하는 게 어떤가 이런 제안을 드립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아직까지 운영을 안 해 봤지만 의원님 제안하신 부분에 대해서 사업비 부담이라든가 추가 용량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서 케파라든가 이런 것들, 다음에 단지 계획이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필요시 전문가들하고 협의를 해서 보다 합리적인 조정 방안이라면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예, 잘 알겠습니다.
국장님, 자리에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장상길 부시장님,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부시장님, 지금 제 질문시간이 너무 없어서 한꺼번에 질문드리겠습니다.
흥해읍에 신도시 대규모 개발지구 있지 않습니까?
펜타시티, 이인지구, KTX지구, 앞으로 생길 대련지구.
그래서 상당한 인구가 지금 증가했고 또 증가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사실 공공 서비스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예를 들면 행정분소라든가 그다음에 치안을 담당하는 파출소라든가 안전을 담당하는 119안전센터라든가 그리고 이분들의 어떤 문화적인 복지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라든가 이런 것들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는데 우리 시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의원님께서도 말씀을 하신 바와 같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KTX신도시지구, 이인지구 등 흥해읍에는 대규모 신개발 지역들이 많습니다.
저희가 일단 행정분소에 관해서는 오늘날 교통의 발달로 인해 행정분소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고 그렇다 보니까 장량에 2024년도에 설치했던 양덕분소도 폐지됐습니다.
또 다른 측면을 가지는 게 우리 포항은 흥해지역이 새로운 신개발 지역이다 보니까 충분히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주민의 편의 차원이라면 민원 해결용 어떤 시설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2020년도에 새마을금고에 무인발급기도 설치했고 경상북도 동부청사에도 무인발급기를 설치했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새로운 분소를 설치하자면 새로운 인력이 필요하고 재정력 부담 이런 것들이 있으니까 일단은 저희 입장에서는 민원발급기라든가 이런 문제 그리고 현장 민원행정사무소라든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계속 인구가 늘어서 새로운 행정분소가 필요해진다면 그것은 단순히 어떤 지역적 그런 게 아니고 신규 지역에 관한 문제니까 행정분소 문제는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치안 및 안전 강화를 말씀하셨는데 현재 우리 시에서 삼천육백여 개 정도의 CCTV를 설치해 놓고 통합관제센터도 있습니다만 흥해지역을 들여다보면 이인지구라든가 KTX지구는 아직 인구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어서 범죄 위험은 낮습니다만 현재 북부경찰서에서 이인파출소 설치를 위해서 경상북도에 건의해 두었고 추후에 119방범대라든가 하는 문제들은 저희가 도시 개발 과정을 지켜보면서 도와 협의해서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 시설 관련인데 우리 포항이 과거 산업도시에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시장님께서 오랫동안 노력해 오셨고 하다 보니까 우리 지역에 가장 중요한 어떤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자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 공원이라든가 녹지가 되어 있어서 주민들이 충분히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것.
두 번째는 문화체육 시설을 통한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시설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지역에 팔천구백여 개 정도 저희가 공유지를 확보해 놨습니다만 일방적으로 공유 시설 용지를 확보해 놓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게 우리가 거기를 확보해 놓으면 그만큼 현재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토지 감보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현재 가지고 있는 시설들은 공유 면적 지역에 충분히 활용을 하고요.
그 이후에 토지 분배가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공유시설이 필요하다면 충분히 저희가 부지를 확보해서 우리 주민들이 문화시설 그리고 체육시설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포항시의 방침입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종익 의원
도시계획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이인지구는 일부 있고 KTX지구는 사실상 공유지라 볼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면 부시장님께서는 채비지 매입을 통해서라도 앞으로 필요하다면…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우리 시가 그렇게 하겠다는 그런 말씀…
- 부시장 장상길
예, 적극적으로 당연히 필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익 의원
부시장님, 답변…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 김종익 의원
예.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보충질문 20분 내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 김종익 의원
부시장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리로 가셔도 좋습니다.
건설교통사업본부장님, 답변서 중에 제가 몇 가지 보충질문을 좀 더 드리겠습니다.
자리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장님, 답변서 중에 몇 가지 궁금한 거를 질문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답변 중에 ‘KDI에서 검토한 결과, 사업비가 6,000억 원 정도 증가하여’라는 말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처음에는 얼마였는데 무엇 때문에 6,000억이 증가됐다 이런?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당초 국토부에서 총사업비 변경을 하면서 3조 4,000억 원을 기재부에 제출했습니다, 변경을 요구했습니다.
기재부에 제출하니까 기재부에서 KDI에 적정성 재검토를 시켰는데 KDI에서 전체적인 사업비를 산출해 보니까 3조 4,000억에서 4조 원으로 증액이 많아졌다.
그래서 한 6,000억이 증액됐습니다.
4조 원 중에서 지금 해상교량은 인공섬이, KDI 추정으로 인공섬을 조성하는 데 8,200억 정도 소요되는 걸로 포함돼서 사업비가 그렇게 많이 증가된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러면 이 4조 원이라는 거는 해저터널로 와서 인공섬을 통해서 육상으로 가는 교량일 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그렇습니다.
- 김종익 의원
4조 원 정도 들어간다, 이렇게 보는 거군요.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전체 사업비가 4조 원입니다.
- 김종익 의원
인공섬 만드는 데 8,200억 정도 든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또 여기 답변서에 보면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인공섬조성 방안을 포스코와 협의하고 이를 이렇게 표기돼 있습니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 김종익 의원
포스코와 협의를 한 결과는 어떻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지금 포스코에서도 인공섬을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용지 조성 사업에 동측 호환을 접해서 할 경우에는 저희가 5,000억 정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왔고, 포스코 측에서도 수소환원제철소 용지를 조성하면서 바깥 방파 호환을 하지 않아서, 그만큼 1.3km 정도의 호환을 하지 않기 때문에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사업 비용도 그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서로서로 이익이다 보니까 포스코도 긍정적으로 저희한테 답변을 주고 있습니다.
- 김종익 의원
혹시 포항시에서 포스코에 매립 비용에 대해서 공사비를 요청하신 적이 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구두로 저희가 그만큼 1.3km의 방파 호환을 절감하니까 그 대용으로 저희가 하는 매립비용을 부담할 수 없나 그것까지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 김종익 의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가 되었습니까?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그 부분에 대해서는 협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 김종익 의원
그게 1,100억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그렇죠?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 김종익 의원
제가 확인한 바로는 4월 18일 자로 포스코에서 국토부로 인공섬 매립비용 사업지원은 어렵다라는 취지의 공문을 회신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포항시민의 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가 이제는 다들 합심을 해서 정말 사업이 추진이 잘될 수 있도록 그렇게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본부장님 들어가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경정해 주신 김일만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과 방청석에 계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중계를 위해 수고하시는 방송 및 언론사 관계자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김종익 의원님과 이강덕 시장님, 장상길 부시장님을 비롯한 국장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상일 의원님 나오셔서 답변자를 지정하신 후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상일 의원
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50만 포항시민 여러분!
국민의힘 죽도·중앙·양학 출신의 김상일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시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일만 의장님과 이재진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강덕 시장님과 이천삼백여 공직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의 학산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주민피해를 알리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학산천 생태복원 사업은 총 424억 원을 들여 도심 복개하천 약 900m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그러나 당초 2023년 8월 완공 예정이었던 공사는 2년 이상 지연되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부터 롯데백화점 사거리 교량 설치로 통행 제한이 시작되며, 여름철 장마와 겹칠 경우 교통혼잡 및 공사 연장 가능성도 높아 해제 시점조차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시장님께서는 발언대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연초에 열린 제321회 임시회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시장님께서는 상반기에 학산천 생태하천복원을 마무리하여 시민들께 숲길과 물길이 일상에서 함께하는 도시환경을 선보이고 4대 하천으로 확대할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발언하셨습니다.
시장님, 당초에 계획되었던 2023년 8월 완공이 2년 이상 지연된 궁극적인 사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공사 관련해서 제가 지역 주민들, 또 시민들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학산천 생태하천은 동빈 운하 복원한 이후에 두 번째 복원하는 사업인데, 정말 저걸 잘해서 다른 사업들도 탄력을 받아서 그야말로 수변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해서 그와 관련된 공사 설계를 하고 여러 가지를 했습니다만 막상 착공을 하고 보니까 변명 같지만 거기에 각종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사장에 각종 관로, 그러니까 상하수 관로, 가스 관로, 전선, 가로수 이런 것들이 원래 도면과 다르게 어떤 건 인도에 있다고 돼 있는데 차도에 돼 있고, 차도에 돼 있는 게 인도에 돼 있고 이런 식으로 많이 다르고 교각도 짧은 구간이지만 7개나 되고 이런 이유가 있어서 굉장히 난공사 부분이 많다는 점을 직원들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고 원래 공사 계획은 이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일괄적으로 공사를 하도록 그렇게 하려고 했는데 지역 주민들의 불편, 특히 상가 영업 문제 이런 문제들을 고려해서 부분적으로 이렇게 해 나가다 보니까 공기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져서 제 자신도 굉장히 당혹스럽고 지역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송구스러운 그런 입장입니다.
해서 약속을 못 지켜서 계속 현장 확인, 또 사업 동력 이런 것들을 해서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기대하는 거기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되겠다, 이것을 재삼, 재사 다짐하고 있습니다.
- 김상일 의원
잘 알겠습니다.
이어서 2019년 3월에 진행된 제258회 건설도시위원회 간담회에서 확인된 학산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은 당초 2020년 6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착공이 지연되어 실제로는 2021년 2월에 착공하였고, 준공 시점도 2023년 7월로 변경되었습니다.
이후에도 공사업체가 공기를 못 맞추고 시에서는 1차부터 5차까지 연장을 반복하며 결국 2024년 말까지 공사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5년에 포항시에서는 올해 5월까지 연장해 줬고 6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8월 이후로 또 미뤄졌습니다.
현재 공사 연장으로 인한 피해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사진자료를 보며)
통행로가 미확보되어 위험한 보행자 사진입니다.
다음, 교통정체로 인한 통학하는 학생들이 위험한 모습입니다.
다음, 보행로가 좁아 위험한 모습이지요?
그다음, 포항중학교 맞은편은 보행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상당히 위험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시장님의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현수막입니다.
혹시 보셨습니까, 시장님?
- 시장 이강덕
예, 봤습니다.
- 김상일 의원
시장님께서는 공사 연장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한말씀해 주시길 바라고, 더불어 주민들의 불만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언제까지 이 공사를 완공할 것인지에 대한 확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공사 관련해서 제가 실무진들, 부서장들을 불러놓고 “언제까지 공사를 끝낼 수 있느냐?” 그러니까 “8월”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내가 현장 가봤을 때는 8월에 못 끝낸다. 10월에 끝낼 수 있느냐? 10월도 못 끝낸다, 연말까지 끝내라, 확실하게. 연말까지 못 끝내면 책임져라. 완벽하게 끝내라” 이렇게 계속 독려와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찌 됐든 지역주민들한테 너무 송구한 그런 입장이라는 말씀을 거듭드립니다.
또 지역 주민들 여러 가지 애로사항도 많고 해서 그런 것들도 감안해서 다 수용해서 어떤 것은 진행을 하고 하다 보니까 그에 따른 일정이 또 예상할 수 없는 만큼 늘어지고, 늘어지고 이런데 지금은 또 장마기지 않습니까?
장마기니까 진행할 수 없는 부분 이런 등등이 있는데 어떠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최대한 완공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참고로 본 의원도 매일 아침 그 일대를 일부러 돌아서 갑니다.
일부러 돌아서 지역구도 가고, 의회도 오고 그런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포항시는 향후 학산천 일대의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어떤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 시장 이강덕
우선 저것을 복원해 놓으면 전체적인 확산 효과가 일어나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철길숲을 복원하면서 부가적인 그런 공사를 몇 가지 더 진행하니까 민간 자체적으로 도시재생효과가 확 나타났거든요.
학산천 같은 경우에는 수생태계보전까지 함께 되기 때문에, 또 거기에 조그마한 곤돌라 배까지, 백화점까지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그런 구상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분명히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전 복원이 되고 준공이 되는 대로 각종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 또는 사람들이나 관광객이나 이런 것을 끌 수 있는 프로젝트나 이런 것들을 해서 그간에 영업을 많이 못 해서 손해를 입은 그런 점포들의 입장, 주민들의 불만 이런 것들이 상쇄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계획을 꾸려나가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
포항시에서는 2023년 전국합동감사에서 포항여고 앞 교량을 보행자 인도교로 변경하면 차량 통행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계변경을 하지 않은 채 차량용 교량으로 유지하면서 공사비가 3억 5,000만 원 과다하게 책정된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이어 2025년도에도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재차 지적을 받았으며 당시 공기연장 사유가 이전 감사에서 지적된 사유와 중복되었고, 설계도면에 명시된 거푸집과 실제 시공의 거푸집의 형태가 상이한 문제점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자, 질문드리겠습니다.
2023년과 2025년 연이어 지적된 감사 결과에 대해 포항시는 각각 어떤 개선 조치를 시행하였는지 상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라고, 아울러 해당 감사를 실시하게 된 구체적인 사유는 무엇이었으며 포항시는 이와 관련된 책임 소재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 함께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정부합동감사 시에 우리가 차도로 하도록 그렇게 했는데, 담당자 맞아요?
차도로?
차도로 돼 있는 걸 감사원 감사가 “이게 뭐 차도까지 할 필요가 있노. 돈을 절약해서 인도로 하지” 이렇게 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을 중단하고 다시 인도로 바꾼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우리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서 그것을 다시 비용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인도와 차도를 같이 할 수 있는 그 방안으로 지금 추진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감사원 감사가 정부감사이지만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지역에 KTX역 같은 경우에 원래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그거로 돼 있었는데 감사원 감사를 하면서 저것을 확 줄였습니다.
확 줄인 결과로 우리 지역주민들이 얼마나 불편하고 지금 들려야 될 그런 입장이거든요.
감사원 감사가 너무나 당연 5년, 10년만 바라보는 겁니다.
20년, 30년, 50년을 바라보면 우리 여기가 환승역이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보다 2개 정도로 크고, 주차장도 크고 이래야 되는데 그걸 단기로 보고 줄여라고 해서 줄인 결과, 우리 지역 주민들이 굉장히 불편하거든요.
여기 역시 마찬가지로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문제가 있었지 않느냐, 저희도 100% 옳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감사원 감사도 제가 봤을 때는 감사원 감사가 아니고 행안부 정부합동감사.
합동감사도 적절히, 내용이 꼭 적절했다고만 보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에 맞춰서 그걸 반영시키면서 하는 게 중요하니까 그 부분을 최대한 노력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본 의원이 알기로는 행안부 감사를 많이 지적을 받았으면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의제기를 제가 봤을 때는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 시장 이강덕
그건 제가 확인해서 의원님께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예, 따로 해 주시고.
2023년 합동감사 지적을 반영하여 24년도 4월 20일 해당 교량은 차도교에서 인도교로 설계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중요한 변경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시의회는 물론 인근 주민들과의 사전 협의나 소통 없이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주민들의 항의가 제기된 이후에야 25년도 3월에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뒤늦게 개최했습니다.
시장님한테는 보고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거는.
- 시장 이강덕
그걸 제가 질책해 본 결과 거쳤다, 거쳤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행정이라는 것이 형식적으로 거쳤다고 거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숙지할 수, 다수가 숙지할 수 있도록 그런 정도가 돼야 공청회를 거친 것이지 그냥 형식적으로 몇 명 모아놓고 했다, 다 거쳤다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이렇게 제가 질책을 한 바가 있습니다만 그 부분에는 제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리 직원들의 미숙한 처리도 있었지 않나 이렇게 충분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 김상일 의원
이어서 포항여고사거리 교량의 현재 공사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고, 또한 설계변경 결정 과정에서 시의회 및 인근 주민들과의 사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시겠습니까?
- 시장 이강덕
그 부분을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나중에 담당 부서장이 김 의원님께 설명드리도록 그렇게 하면 안 되겠습니까?
제가 정확하게 인지를 못 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아까 시장님도 첫 발언에서 포항시 공사 기간이 연장된 주요 사유로 전신주, 가스, 상하수도 관로의 이설 등 매설물이 다수 발견됐다는 발언을 하셨는데요.
그러나 본 의원이 판단하기에는 공사 도중에 매설물이 일부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총공기가 2년 이상 연장되는 것은 일반 시민들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됩니다.
애초에 사업 착수 전에 사업부지에 대한 사전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고 공사착공, 공사부지 지하를 포함하여 충분한 조사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이 되고.
사업 공사 전에 공사부지의 지하 매설물 및 기반시설에 대해 어떠한 조사와 사전 검토 절차를 거쳤는지 구체적으로 아시는 게 있습니까, 혹시?
- 시장 이강덕
그건 우리 의원님 생각이나, 제 생각이나 똑같습니다.
“사업 기간을, 공기를 계산할 때 설계에 이거, 이거 하면 얼마 걸리고 이거 얼마 걸리고 다 나올 것 아니냐. 그러면 그게 어떻게 그렇게 차이가 나냐.” 말씀하시는 대로 “어떻게 이게 배 이상 차이가 나노. 돌머리가? 어떻게 된 거고” 그렇게 하니까 우리 직원들의 답변인 즉슨 그 사업 공기를 잡을 때 꼭 그것까지 치밀하게 완벽하게 해서 공기를 잡는 것은 아니다, 개괄적으로 해서 잡을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개괄적으로.
일단은 이 내용을 완벽하게 조사를 해서 이렇게 할 수 있지만 더 포괄적으로 해서 공사 그걸 잡을 수가 있고 공기도 그렇게 계산할 수 있다고 이렇게 변수를 저한테 하는데, 그건 저도 확인을 해 봐야 될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안 있겠습니까?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그건 시장님께서 부서장님 통해서 저한테 따로 보고를 해 주십사 그런 요청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 포항시는 이번 사항에 대해서 어떤 책임인식을 하고 있는지도 좀 궁금하고, 장기화된 공사 지연에 대한 책임을 누구한테 물을 것인지에 대한 그 입장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공사가 공사업체와 동의하는 부서하고 모두 다 관계가 있겠지만, 그게 꼭 어디에 책임이 있어서 그렇다 이렇게만 단정적으로 하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공사가 완벽하게 돼야 되고, 조금 애로 사항이 있거나 기간이 있더라도 완벽하게 돼야 하고 이 공사를 한 이후에 다시 보수공사를 한다든지 두 블록, 세 블록을 한다든지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아마 그런 부분은 지역주민들과 조금 애로 사항이 있더라도 좀 참아 주시고 시와 함께 그렇게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당장 이것을 두고 어디 책임이다 이렇게 규정하기가 참 어렵다, 이런 부분도 깊이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답변 알겠습니다.
공사 지연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은 향후에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도 있고.
앞으로 추진될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사업에도 주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해서 제가 질문을 드리는 사항입니다.
- 시장 이강덕
그 부분은 제가 시설직에 대한 인사 반영 이런 부분은 분명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사가 끝나면 잘한 사람에 대해서는 상과 승진이라든지 이런 것이 있을 것이고, 지연시키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아주 어려운 그런 여러 가지 일들을 저기 하도록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 김상일 의원
어쨌든 이런 장기화된 공사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우리 주민들께 포항시는 행정으로 다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다음 우리 공사 연장으로 해서 주변 상권하고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근 상인들은 권리금을 포기하고 빚을 떠안은 채 폐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피해 정도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처럼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인근 상인들뿐만 아니라 학산천 공사로 인해 강제이주를 해야 했던 거주민들, 그리고 포항중학교, 포항여고 등 하교 학생들, 나아가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시민들까지 다양한 계층에 걸쳐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해 포항시는 이러한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파악하고 있으며, 보상대책은 수립하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존경하는 김상일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여러 계층의 지역주민들에게 이런 피해, 저런 피해 다 생기도록 해서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점을 감안해서 공사를 앞으로 조금 더 당기는 진행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하겠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저희가 무슨 보상을 구체적으로 해 드리려고 해도 이게 공익적 목적의 행정 사업이기 때문에 그런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런 사례가 있거나 이러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보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또 나중에 이것이 다 됐을 때는 철길숲의 건물이나 토지 소유자들이 받은 이익처럼 반사적 이익이 또 많이 생길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것을 기대하면서 함께 좋은 쪽으로 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그다음 학산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부터 가장 우려됐던 부분은 바로 교통 문제입니다.
영일대에서 우현사거리 구간은 출퇴근 차량과 포항여고, 포항중학교 통학차량, 인근 학원 수요, 기존 아파트단지에 더해서 한신더휴 1,455세대에 입주가 예정되면서 포항여고 앞 삼거리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실정입니다.
복원 사업으로 기존 4차선 도로 일부가 하천 구간으로 전환돼 2차선만 남아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과거부터 포항시의회에서는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주차장 부지에 대한 추가 확보 및 검토를 요구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포항시에서는 관련 사항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에 포항시는 교통혼잡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주차장 부지 확보 및 조성계획이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시장 이강덕
천천히 준공되더라도 현재보다 주차 대수가, 주차장이 너무 많이 줄거나 이렇지는 않은 것으로 통계 상황을 제가 보고를 받긴 받았습니다.
그러나 또 그것이 복원이 되다 보면 거기에 관광객들이나 차량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생길 수가 있고 해서 가외적인 주차 수요가 많이 생길 수가 있기 때문에 진행하는 과정을 봐가면서 또는 준공 전으로 해서 의회와 협의를 해서 사유지를 임대한다든지 아니면 사설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우리 시가 빌려 쓴다든지 그렇게 해서라도 지역주민들의 주차, 특히 상권에 주차로 인한 애로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저희가 최대한 고려하고 그 방면의 대책을 수립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2024년 7월에 포항시는 인사를 통해 학산천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산천 복원 추진단 TF팀을 신설하고 5급 사무관을 배치하는 등 공사지연을 방지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현재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에 띄는 성과는 전무하고 행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까지 완전히 잃은 상황이 돼 버렸습니다.
아울러 시장님께서는 4대 도심하천복원 사업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으며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진행 상황에 연도별 성과지표를 살펴보면 학산천의 공정률이 2024년 준공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2017년과 2019년에 각각 매니페스토에서 평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신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실과 달리 도심하천복원 사업 관련 공약 사항은 주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안타까운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계획 중인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등 추가적인 생태하천복원 사업 역시 주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현시점에서 과연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지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월에는 부디 학산천 공사가 차질 없이 완료되어서 더 이상의 시민 불편과 행정적 낭비가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시장 이강덕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시민들께 드리고 의원님, 8월이 아니고 우리 실무자들은 8월이라고 하는데 저 사람들 말을 믿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연말까지로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 김상일 의원
예, 알겠습니다.
- 시장 이강덕
혹시 지역민과 소통하실 때 존경하는 김상일 의원님, 안병국 의원님, 전주형 의원님도 맞지요?
전주형 의원님도 하실 때 연말까지는 좀 지켜봐 주자 이렇게 같이 좀 설득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말까지는 제가 어떻게 하더라도 완공시키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 시장 이강덕
아울러서 지금 이제 여름 폭우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준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 김상일 의원
안전이죠.
- 시장 이강덕
폭우로 인한 재난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에 그걸 제일 먼저 기준으로 삼으라고 제가 지시를 해 놨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가 준공이다.
첫 번째, 재난으로 인한 여러 가지 인명, 재산피해가 절대 생기면 안 되고 두 번째로 준공시점을 최대한 당겨라 지금 이 두 가지로 돼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의원님들 같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예, 알겠습니다.
공기 단축도 맞지만 안전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죠.
- 시장 이강덕
예.
- 김상일 의원
답변 고맙습니다.
시장님,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시장님 자리 위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2022년 6월 포항시 내국인 인구는 49만 9,854명으로 50만 명이 무너졌습니다.
이후 현재까지도 이를 회복하지 못한 채 2025년 5월 기준 49만 140명으로 3년 사이에 9,714명 감소율이 1.94%입니다.
이는 2019년 6월 당시 인구가 50만 8,537명에서 22년 6월까지 8,683명 이건 감소율이 1.71%입니다.
줄어든 것과 비교해 볼 때 인구 감소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산율 저하, 경기침체, 2017년 지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인구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러한 흐름이 불가피하더라도 그동안 포항시가 추진해 온 인구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시장님께서 판단하시는 현재 우리 포항시 인구 감소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인구정책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방금 우리 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2019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는 인구 데드크로스의 현상이 시작되어서 자연 감소분만 6년간 6,537명에 달하며 인구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우리 시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의료, 교육, 문화, 일자리 등 생활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서 2020년을 기점으로 전국 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포항시도 이러한 현상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또한 사회적 감소도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나름 우리 포항시에서는 이러한 인구 감소에 대해서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노력을 했습니다만 우리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만큼 충족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에 대응하고자 우리 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 삼아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마이스산업과 관광 및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통한 인구증대를 꾀하였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그린웨이프로젝트라든가 포스코의대 신설추진, 법정 문화도시 등 쾌적한 도심환경 및 품격 높은 도시 기반 확대를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개별 정책을 바라보면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센터, 24시 보육지원,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 등 지속적인 출산, 양육 분야 지원과 청년 징검다리 주택 조성 사업, 신혼부부 월세지원 등의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갑게도 그 결과 2024년도에는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반등하였으며 사회적 인구 유입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2024년 우리 시 출생아 수는 2,023명으로 전년 대비 141명 증가하였으며, 지난 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합계 출산율 잠정치에 따르면 2024년 포항시 합계 출산율은 0.94명으로 전국 평균 0.75명, 경북 평균 0.9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중심의 일자리 증가에 따른 인구 유입 역시 늘고 있습니다.
25세부터 54세까지의 인구가 순유입되었고 그 자녀 세대인 0세부터 14세의 유입도 함께 증가하여 직전 연도 대비 185명의 사회적 이동에 따른 인구 순유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인구 감소율이 완화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포항의 지역적 특색에 맞춰 청년 정주여건, 일자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구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답변 잘 들었습니다만 과거 포항시에서 추진한 인구정책을 살펴보면 주소이전 지원금 지급, 인구정책 포럼 개최 등이 진행되었고, 2025년 신규사업으로는 청년·신혼부부 월세지원 사업,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출산 축하박스 지원 등으로 매년 소극적으로 단편적인, 단편성의, 일회성 이런 정책에 그치지 않고 통계 수치가 보여주듯이 효과가 좀 미미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인구 유입 및 출산율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라고, 또한 이런 정책이 타 지역의 인구를 실질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정책이라고 보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우리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청년·신혼부부 월세지원 사업이라든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출산 축하박스 지원이 구체적으로 획기적인 인구 증가를 가지고 온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지역별로 이러한 정책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 나름대로 우리 지역의 사회적 인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고 반면, 우리 화면에서 보신 바와 같이 글로벌기업혁신파크 조성이라든가 이런 대규모 사업이 현실화될 때는 뚜렷한 인구성장, 인구유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책이란 단기, 단기적인 그 개별, 개별적인 정책도 추진해야 되고 인구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수 있는 그랜드플랜도 동시에 추진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이해해 주시는 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상일 의원
포항시는 현재 구도심을 제외한 외곽지역에 아파트단지와 공단에 기업유치가 되고 있습니다.
2010년 초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진 장량동의 경우 2009년 5월 기준 3만 4,925명에서 2014년 5월 6만 3,673명으로 2만 8,748명이 증가했으며 현재 대규모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흥해 지역은 2020년 5월 4만 6,307명에서 2025년 5월에는 5만 8,545명으로 1만 7,908명이 증가하였고, 향후 7만 명 이상이 인구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에 구도심 지역의 인구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과 2025년 5월 인구를 비교해 보면 죽도동은 1,624명 감소해서 8.1% 감소했고 중앙동은 2,435명 15.3% 감소했습니다.
상대동은 2,653명 감소해서 10.5%, 해도동은 1,905명 감소해서 10.8% 감소했고 송도동은 1,682명 13.2% 감소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구도심의 인구 유출에 대한 원인을 포항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이 지역에 대한 인구정책 방향의 변화나 맞춤형 전략수립계획이 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저희도 고민입니다.
과거 포항시는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었으며 산업단지의 배후 지역인 기존 시가지는 토지구역정리 사업을 통해 주거지역 중심으로 도시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등 신흥공단이 기존 시가지 외곽에 조성되며 그 후 배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외곽에 새롭게 개발되었습니다.
인구의 총체적 인원수가 늘지 않는 이상은 지역에서 지역으로 새로운 지역이 개발되면 구도심에서 신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은 현실적인 현상입니다.
의원님께서 그에 대한 고민으로 새날에 나오셔서 이 대담 프로에서 말씀하신 거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의원님이 가지시는 구도심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는 저희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기존 시가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거환경의 노후화와 기반시설의 낙후 문제가 심화되었고, 이에 따라 인구의 외곽유출이 빈번히 발생하며 도심의 쇠퇴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구도심을 방치할 수는 없는 겁니다.
구도심을 어쨌든 새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서 포항시 나름대로 문화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시 찾고 싶은 거리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빈집, 빈 건축물 정비 및 활용, 재건축·재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는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과 시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동감 있는 도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구 중앙초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팩토리 조성, 청년상업 플랫폼 구축 등으로 시민 누구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방치된 빈집, 빈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구도심에 청년창업 거점 및 공유오피스와 신산업 인력양성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공간들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시는 구도심 내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 주택 400호를 공급할 계획이고, 이와 별도로 현재 LH와 경북개발공사에서 151호를 공급하여 정주인구를 늘려가고 있으며, 죽도4구역 외 19개 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후화된 주거인프라를 정비해 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포스코에서 약 800실 규모의 기숙사를 도심으로 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재생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금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공공 부분의 노력만으로는 저희가 구도심의 활성화된 전국 지역을 들여다보면 공공 부분의 노력만으로는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리단길이라든가 경주 황리단길과 같이 민간 부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리가 지금 발표한 것들이 주로 인프라를 개선해 주는 측면에서 문제의 접근방법을 가지고 가고 있고, 또한 민간 부분에서도 토지 소유자라든가 건물 소유주분들의 전향적인 접근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상일 의원
부시장님 말씀에 저도 공감합니다.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서는 정책적으로 풀어주실 것을 주문드리고.
부시장님께서는 신흥산업단지 및 외곽 주거단지 개발로 인한 중심 시가지의 주거환경이 점차 노후화되고 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 김상일 의원
본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포항시의 도시계획 및 신도시 개발 정책의 방향이 좀 잘못된 결과가 아닌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부시장님 견해를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현실적으로 구도심이 현재 황폐화되고 있는 측면들이 있으니까 우리가 추후 앞으로 도시개발계획을 할 때 그런 측면도 충분히 고려해서 하도록 저희가 방침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부시장님께서도 인구유출 문제의 해결책으로 아까 도시재생뉴딜사업?
- 부시장 장상길
예.
- 김상일 의원
그걸 언급하셨는데 그러나 과거에 추진되었던 중앙동, 저희 지역구이고 송도동도 도시재생사업과 현재 진행 중인 빈집정비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는 사실상 평가를 하자면 조금 실질적으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하는 점은 제가 봤을 때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이 과연 구도심의 인구 유출을 실질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그에 대한 부시장님 입장을 좀 말씀해 주십시오.
- 부시장 장상길
원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그러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입니다.
진행을 앞으로 지금 당장 어떤, 제가 오전에 송도동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설명드렸습니다만 이러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라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지 여기에다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입히고 도시활성화를 하는 것은 또 다음 단계, 서로 간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이 잘 이루어지도록 저희가 접근방법을 좋은 방향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접근방법을 좋은 방향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현재 이 구도심 지역은 접근성이 매우 낮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쉽게 찾아가는 공간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구도심에 가고 싶은 곳을 만들어야 된다고 저는 판단합니다만 이를 위해서는 도시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구도심 재정비를 우리 지역 핵심 정책으로 설정해서 추진할 것을 저는 요청드리고, 이에 대한 부시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 부시장 장상길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는 것과 같이 중앙동의 중앙우체국은 과거 동해안 지역에 고향을 둔 모든 사람의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그러한 추억들이 단순히 추억이 아니고 새로이 중앙동이라든가 용흥등 이런 부분들이 모임의 장소,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트램이라든가, 지금 아까 말씀하셨는데 교통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트램이라든가 또한 도시계획을 할 때 조금 더 세심한 접근을 통해서 구도심이 과거 추억의 장소가 아닌 새로운 인구 유입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답변 고맙습니다.
다음은 인구정책에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있지요?
- 부시장 장상길
예, 맞습니다.
- 김상일 의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5년 포항시의 청년인구는 16만 7,276명으로 전체 인구의 32.19%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12만 3,730명으로 전체 인구의 25.17%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포항시가 청년층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하는 지표일 수도 있겠지요?
포항시도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포항시의 대표적인 유치 사례는 무엇이고, 향후 이러한 현장 중심의 유치 전략을 확대할 계속이 있는지 답변해 주십시오.
- 부시장 장상길
지역의 인구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적인 정책도 중요하지만 두 가지입니다.
하나,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일자리 또 그들이, 요즘은 일자리만 가지고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주변의 교육, 문화, 환경과 같은 이러한 정주 여건의 개선, 우리 시는 우리 시장님이 시에 시장으로 부임한 이래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주여건 분야는 우리가 다른 지역 모두의 예가 되고 있는 그린웨이 철도 개선 사업 같은 것을 통해서, 그리고 가까운 시간 내에 어디에서나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했고, 또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또는 해변 지역의 정비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정주여건을 개선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를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기본적으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산업들이 중후 장후 산업으로 철강산업 중심으로 돼 있다 보니까 젊은 청년들, 소프트웨어 산업에 익숙한, 서비스 산업에 익숙한 젊은 청년들을 위한 자리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잘못하면 우리가 미국의 러스트 벨트와 같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에 발맞춰서 우리가 이차전지 산업이라든가 바이오 산업, 수소 산업과 같이 소위 젊은 신세대들이 접근할 수 있는, 그리고 포엑스를 통한 마이스산업 이것은 특히 젊은 신세대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자리들이 만들어지면, 그리고 이런 분야로 우리 지역의 산업구조가 변경되면 아마 이러한 인구 유출이, 그래도 수도권이 블랙홀 현상으로 인해서 어렵긴 하겠습니다만 저희가 나름대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투자유치의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도든 전국적이든 우리가 에코프로의 위치는 어느 지역에서도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직접 투자의 모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에코프로뿐만 아니라 직접 우리 시장님, 그리고 공무원들, 그리고 의회 모두 협조를 통해서 에코프로를 유지했었고 그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이라든가 에너지머티리얼즈, 뉴로메카, 그래핀 이러한 기업들을 유치한 것은 나름대로 현재의 어려운 비수도권에서는 그래도 성과가 아니었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상일 의원
더불어 포항시가 제가 볼 때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54건의 공모사업이 선정이 됐어요.
총사업비 6,225억 원으로 확보했고, 이 중 시비가 1,8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것은 2023년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시비 738억 원에 비해 무려 249%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부서 간 경쟁적으로 추진된 공모사업으로 인해서 시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모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있는지는 여전히 조금 의문으로 남습니다.
시장님이 민선 3기 총 11년의 기간 동안 공모사업으로 인한 기업유치 실적에 대해서 부시장님이 간단하게 설명을 좀 해 주시고, 이러한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하기에 충분하지 못했다면 앞으로 공모사업의 실질적인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함께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부시장 장상길
공모사업이라는 것이 준비 과정이 있고요.
그게 선정이 되더라도 그 이후에 국가사업이 투자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효과가 나는 데는 타임랙이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라든가 바이오 특화단지, 수소 특화단지 등에 대한 지금 당장의 효과가 아닌 그러한 것들이 결과적으로 우리가 포항제철이 처음 들어섰을 때도, 당연히 포항제철이 처음 68년도에 우리가 시작했을 때 그 효과가 단숨에 나타난 게 아니고 그 당시에는 그냥 건설 효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그게 정착이 되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하나의 밑거름이 되었고 포항에 거의 전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자면 거기에는 시차적 측면들이 당장 우리가 특화단지를 조정하고 국책사업, 공모사업에 당선되는 그것이 당장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 김상일 의원
당장 효과가 나는 것은 그것은 조금 불가능할 수 있겠죠.
그러나 그 시기를 우리 시민들은 잘 모르지 않습니까,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저희는 의회에 있으니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인지하는 바입니다만 시민들도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고, 아니면 그 시기를 조금은 당길 수 있는 방안은 없나 그런 것을 어떻게 보면 고민하시라는 거죠.
- 부시장 장상길
충분히, 그리고 의회라든가 그거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듭니다.
국비 공모사업이 되면 그만큼 또 우리 지방비의 부담이 늘어나고 하는 것에 대해서 시민들이 느끼는 왜 빨리 이게 우리한테 체감되지 않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을 당기도록 하겠고, 앞으로 공모사업을 설계할 때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그런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예, 잘 알겠습니다.
실제로 포항 테크노파크를 통해 다수의 기업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나 고용창출 등 가치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앞으로 공모사업이 보다 실효성 있는 기업 유치와 기업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바랍니다.
- 부시장 장상길
예, 알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일단 부시장님은 자리로 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건설교통사업본부장님 자리로 올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죽도시장 동빈교는 죽도동 556-198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는 길이 27m, 너비 20m 규모로 1990년에 준공된 노후 교량입니다.
특히 공사 지역은 외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포항수협 죽도 위판장 바로 맞은편에서 진행되고 있어 인근 상인과 외지인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5일 포항수협 죽도 위판장 앞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여 일부 도로가 파이고 갈라지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시기 북구청 건설교통과에서는 긴급 안전 점검 용역을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2024년 5월 인근 주민 및 상인들과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2024년 10월이 돼서야 시공사가 선정되고 본격적인 착공이 이루어졌습니다.
건설도시위원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2026년 2월에 완료될 계획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러면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에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공사 완료 예정일은 언제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동빈교는 개체공사는 2024년 10월 공사 착공 이후에 시공사에서 당초를 설계에 대한 검토하던 중에 협소한 공사 현장 여건과 도로 전면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 따라 기초 강관파일 시공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대형장비 항타기 등 전도 위험성이 검토되었습니다.
특히 항타기 조립이라든지 설치가 가능한 공간이 부족했고, 특히 유동 인구가 많다 보니까 항타기 리더기 사용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기초공에 대한 재검토 과정에서 지하 매설 차집 관로의 상태가 공사 영향 여부에 미치는 확인이 필요하여 추가적인 검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사 기간은 2026년 2월로 돼 있습니다.
- 김상일 의원
실시설계 용역이 2023년 9월에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공사 선정은 2024년 10월에 이뤄졌습니다.
선정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 사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좀 해 주십시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실시설계는 2003년도 9월에 시작했고 설계과정이 1년 정도 소요됐습니다.
공법 자체가 기존의 도로 자체가 여건상 안 좋다 보니까 여러 가지 공법을 검토하다 보니 시간적으로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습니다.
- 김상일 의원
본부장님께서는 당초에 원래 PSC 합성거더교 설치를 계획하셨다고 했지요?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예, 맞습니다.
- 김상일 의원
그러나 2023년 8월 지반침하 민원이 제기된 이후 착공까지 약 1년 이상의 시간이 있었고 이 기간 동안 도로 통제가 지속되며 충분한 사전 조사와 검토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공사 예측에 실패하여 다시금 설계변경과 공사 연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러한 예측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며 이에 대한 책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장 여건이라든지 안전성 문제로 강관파일의 설치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지리적 특성과 공사 기간을 최소한 방안으로 필요하고.
특히 또 상부 슬라브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시공된 것으로 보이는 콘크리트 기둥이 알고 보니까 PHC 파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사용 검토를 실시한 결과 기존 PHC 파일의 활용이 가능하고 일부 기초를 보강하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어서 저희가 시공이 용이하고 현장 여건에 맞는 현장 타설 암거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죽도시장 일대의 지반침하는 인근 상인들과 포항시민들에게 큰 불편과 고통을 초래한 중대한 사항으로 혹시 예비비 투입에 충분한 사유가 되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사착공이 지연된 배경에는 예산 수립 및 관련 부서 간 협의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그 지연사유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좀 밝혀 주십시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23년도 8월 침하 이후에 지금 특별하게 지연사유는 없었습니다.
없었고, 저희가 설계라든지 예산 확보는 절차적으로 따랐고, 사실상 착공 이후에 사업이 조금 중지되어서 연장되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 김상일 의원
잘 알겠습니다.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 공사의 최우선 목표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사의 신속한 추진입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지연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상인들과 방문객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 피해의 최소화를 넘어서서 설계변경이 반드시 필요했던 것인지 설명해 주시고 설계변경과 관련하여 의회 및 주민과의 소통은 충분히 진행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정득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설계변경의 사유는 저희가 상부공 슬라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콘크리트 기둥이 PHC 파일로 하게 됨에 따라 재이용, 사용 가능하고 또 사업비 자체가 어느 정도 재사용함으로 해서 10% 정도 줄일 수 있는 여건도 됩니다.
그래서 충분하다고 판단되고, 공사 과정에서는 주민들과의 소통 과정에서는 착공 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올해 1월까지도 상인 단체와 지역구 의원님들을 대상으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사 진행 상황과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상인의 대표들과 수시로 공유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계속 주변 상인들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상일 의원
알겠습니다.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 공사는 학산천 사례와 마찬가지로 차집관로와의 간섭으로 인해 설계변경이 발생한 것으로 사전조사가 부실했던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공사 과정에서 설계변경은 불가피할 수 있으나 포항시는 매번 공사를 추진할 때마다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복해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절차적 미비를 넘어서 시민의 불편과 지역 상권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심각한 행정적 문제로 포항시는 이러한 반복적인 실책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될 것으로 봅니다.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행정은 단순한 절차나 수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지역 현황과 관련된 사업이나 정책 추진에 있어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소통, 그리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밀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공감하는 시정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방청객, 그리고 방송을 통해 시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김상일 의원님과 이강덕 시장님, 장상길 부시장님과 본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시정에 관한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위해 수고해 주신 김성조 의원님, 양윤제 의원님, 김종익 의원님, 김상일 의원님과 성실히 답변을 준비해 주신 이강덕 시장님과 장상길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신 후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우리 의회에서 공익소송 비용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판결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였습니다.
포항 촉발지진은 명백한 인재이며 포항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릴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휴회의 건(부의장 제의)
(16시06분)
- 의장직무대리 이재진
다음은 휴회를 결의하고자 합니다.
6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5일간 조례안 등의 심사를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하여 여러 의원님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이의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제3차 본회의는 6월 30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것으로 산회를 선포합니다.
(참 조)
(부록에 실음)
(16시06분 산회)
○출석의원 (33인)
- 김일만이재진김만호김민정
- 김상민김상백김상일김성조
- 김영헌김은주김종익김철수
- 김하영김형철박칠용박희정
- 방진길배상신백강훈백인규
- 안병국양윤제이다영이상범
- 임주희전주형정원석조민성
- 조영원최광열최해곤함정호
- 황찬규
○출석공무원 (17인)
- 시장이강덕
- 부시장장상길
- 남구청장고원학
- 북구청장김응수
- 자치행정국장박재관
- 일자리경제국장권혁원
- 복지국장편 준
- 도시안전주택국장허정욱
- 해양수산국장손정호
-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박상진
- 남구보건소장김정임
- 북구보건소장함인석
- 농업기술센터소장이현주
- 건설교통사업본부장정정득
- 맑은물사업본부장이창우
- 푸른도시사업단장신강수
- 평생학습원장송영희
○속기사
- 권탁영홍아정최소영변지환










발언자